라이프·건강2026. 07. 11.

영진약품, 리포좀 고함량 비타민C '리포좀 비타민C 맥스 5000' 출시… 전국 약국 판매 시작

by 이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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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 기자 작성일 2026년 07월 10일

영진약품이 리포좀 제형 기술을 적용한 고함량 비타민C 신제품 ‘리포좀 비타민C 맥스 5000’을 선보이며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냅니다. 영진약품(대표이사 이기수)은 해당 제품을 출시하고 7월부터 전국 약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1병에 비타민C 5000mg, 일일 기준치 5000% 충족

이번에 출시된 ‘리포좀 비타민C 맥스 5000’은 1병(50mL)에 비타민C 5000mg을 담은 고함량 제품입니다. 하루 1병 섭취만으로 비타민C 1일 영양성분기준치의 5000%를 채울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핵심입니다.

원료는 스페인산을 사용했으며, 체내 흡수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비타민C를 캡슐화하는 ‘리포좀’ 제형 기술을 적용한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수용성 영양소인 비타민C는 체내에서 쉽게 분해되거나 손실되는 성질을 지니는데, 리포좀 기술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해 흡수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품은 50mL씩 10병, 총 500mL 구성으로 판매됩니다. 오렌지 맛으로 제조해 거부감 없이 부담 적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소비자 편의를 고려한 부분입니다.

리포좀 제형이란 무엇인가

리포좀(Liposome)은 인체 세포막과 유사한 지질 이중막 구조를 가진 미세한 구형 입자를 말합니다. 이 입자가 비타민C 같은 영양 성분을 감싸 보호하기 때문에, 위산이나 소화 효소에 의해 쉽게 분해되지 않고 목표 지점까지 도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입니다.

일반 비타민C의 경우 체내 흡수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섭취량 상당 부분이 소변으로 배출돼 실제로 몸에 남는 양이 제한적이라는 점이 오랜 과제로 꼽혀 왔습니다. 리포좀 제형은 세포막과 유사한 구조를 통해 이러한 손실을 줄이고, 흡수 과정에서의 효율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설계됩니다. 위장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도 리포좀 비타민C 제품군이 주목받는 배경 중 하나입니다.

비타민C의 역할

비타민C는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로,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밖에도 결합조직의 형성과 기능 유지, 철분 흡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꾸준히 수요가 이어지는 성분입니다.

최근에는 단순히 고함량을 앞세우기보다, 실제 체내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되는지를 뜻하는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을 강조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리포좀 제형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는 것도 이러한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있습니다. ‘리포좀 비타민C 맥스 5000’ 역시 고함량과 흡수 효율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동시에 강조하며 시장에 진입한 제품입니다.

기업 소개

영진약품은 1962년 설립된 국내 제약기업으로, 전문의약품 사업과 해외 원료·완제의약품 수출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이기수 대표는 세포유전학 박사 출신으로 국제사업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뒤 2022년 영진약품 대표이사로 취임해 회사를 이끌고 있습니다.

영진약품은 기존 전문의약품 중심 사업 구조에서 나아가 건강기능식품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영플랜(Young Plan)’을 통해 소비자 대상 제품 라인업을 넓혀 왔으며, 앞서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Dr. 이찬형 B-부스트’ 등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이번 ‘리포좀 비타민C 맥스 5000’ 출시는 이러한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대 전략의 연장선에 놓여 있습니다.

한편 영진약품은 기술 수출한 미토콘드리아 이상 질환 치료 후보물질 ‘KL1333(나파지모네)’의 글로벌 임상을 순조롭게 진행하는 등 신약 개발 부문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사는 전문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신약 파이프라인을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성장 동력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