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2026. 04. 05.

윤석열 전 대통령, 부활절 맞아 "고난 이겨내면 회복" 옥중 메시지

by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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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우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0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활절 옥중 메시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활절을 맞아 옥중 메시지를 통해 국민들에게 구원의 소망을 품자는 뜻을 전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활절을 맞아 "지금의 시기가 힘들더라도 고난에 순종하며 구원의 소망을 품자"는 내용의 옥중 메시지를 냈다.

배의철 변호사를 통해 공개한 '4·5 부활절을 맞아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에서 윤 전 대통령은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 고난의 십자가 사역을 완수하시고 부활하셨다"며 "예수님의 부활은 고난의 시간을 이겨내면 자유와 진리로 이 땅이 온전히 회복될 것임을 보여주셨다"고 밝혔다.

배 변호사는 "이번 부활절에 윤 대통령님 말씀으로 힘을 얻고 싶다는 국민들과 청년들의 요청이 많았다"며 "늘 국민들을 걱정하며 기도하는 윤 대통령님께서 메시지를 주셨다"고 전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금의 시기가 힘들고 어렵더라도, 고난에 순종하며 구원의 소망을 품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는 부활주일이 되기를 기도한다"며 "하나님께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라는 성경 구절을 인용해 글을 마무리했다.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뒤 성경을 읽는 것으로 전해졌다. 12·3 불법 계엄 선포 관련 1심에서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그는 재수감 이후 각종 기념일마다 옥중 서신을 내왔다.

4일은 헌법재판소 재판관 만장일치로 파면을 당한 지 1년이 되는 날이었으나, 이번 부활절 메시지에서 이를 별도로 언급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