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현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13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13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유정복(국민의힘) 인천시장이 박찬대(더불어민주당·인천 연수갑) 국회의원에 대해 지역을 위해 해온 일이 없다고 비판했다.
유정복 시장은 13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박찬대 의원이 국회의원을 하면서 인천지역 문제에 대해 이렇다 하게 신경을 쓰거나 해온 일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지난 8일 박 의원이 유 시장의 제물포 르네상스 공약과 관련해 "개발 프로젝트 관련해 시민이 신뢰를 갖기에는 신뢰 자산을 쌓지 못했다"고 지적한 데 대한 반박이다.
유 시장은 "선거를 앞두고 하는 얘기들은 그저 선거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좀 안됐다는 생각이 든다"며 "결국은 링 안에서 실력으로 겨뤄야 결과가 나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이 그동안 지역 문제에 대해 과연 얼마큼 관심을 갖고 있었느냐, 무엇을 했느냐 한 번 자기가 되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 통합 논의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유 시장은 "경제부총리가 최근 국회에서 통합 논의를 한다고 답변했는데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근거 없는 의혹이라고 했다"며 "지역의 국회의원이 지역의 이해관계와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게 정치의 기본 아니냐"고 비판했다.
유 시장은 "인천시도 이 부분에 대해 TF를 구성했고 1차 회의를 진행한다"며 "이 TF를 통해 공공기관 이전은 물론 공항공사 통합 문제를 포함해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