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준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24일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내달부터 11월까지 효창공원(효창원로 177~18) 일대에서 '효창공원이 생생, 독립운동이 생생'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2026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생생 국가유산)'의 일환으로, 지역 대표 국가지정문화유산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주민과 청소년에게 알리기 위한 취지다.
효창공원에는 김구 선생을 비롯해 삼의사(이봉창·윤봉길·백정기), 임시정부 요인(이동녕·조성환·차리석) 등 7인의 독립운동가와 안중근 의사 가묘가 조성돼 있다.
4가지 프로그램 구성
이번 '효창공원이 생생, 독립운동이 생생' 프로그램은 총 4가지로 꾸렸다.
- 도전! 21세기 한인애국단: 어린이 동반 가족이 효창공원과 백범김구기념관을 탐방하는 역할 몰입형 체험 프로그램. 이봉창 의사의 한인애국단 선서문 낭독, 독립운동가 의복 착용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임시정부 요인에게 독립자금을 전달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5월 9일부터 11월까지 총 10회 진행하며 초등 고학년 이상 대상, 회차별 30명 정원이다.
- 효창공원의 기억, 이봉창 의사와 울림: 이봉창 역사울림관(백범로 281~9)과 삼의사 묘를 연계한 기후환경 실천 융합형 프로그램
- 효창공원 감각 아카이브-나만의 국가유산 다큐: 효창공원을 직접 관찰·촬영하고 AI 영상제작 도구로 15~30초 분량의 다큐멘터리를 창작하는 프로그램. 초등 고학년~고등학생 대상
- 효창공원 이야기 마당: 9월 효창공원과 얽힌 인물 이야기를 주제로 연극을 만들어 야외무대에서 직접 공연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신청 방법
프로그램 신청과 문의는 운영업체(우리가만드는미래) 네이버 예약 QR코드와 전화(02-761-2588)로 가능하다. 대표 프로그램 '도전! 21세기 한인애국단'은 4월 25일부터 사전 신청을 접수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과 주민들이 효창공원의 가치와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직접 체험하며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