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아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27일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생활밀착형 폭염 대응시설인 ‘냉온사랑방’과 ‘스마트그늘막’을 선제적으로 확충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습니다. 여름철 무더위가 본격화하기 전 온열질환 등 구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냉온사랑방은 계절에 따라 냉난방을 가동하는 버스 정류장 인근 소규모 스마트 쉼터입니다. 여름철에는 폭염쉼터로 활용되며, 냉방기와 휴식공간을 갖춰 구민들이 상시로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생활밀착형 대응시설입니다.
구는 이번에 냉온사랑방 3곳을 추가해 총 9곳으로 확대 운영합니다. 새로 설치한 3곳은 서울시중부기술교육원·블루스퀘어(정류장번호 03161), 용마루고개·효창파크푸르지오아파트(03178), 용산푸르지오써밋(03256) 버스 정류장 인근입니다. 구민 이용이 많은 주요 생활권 거점을 고려해 조성했습니다.
이와 함께 구는 스마트그늘막도 10곳에 확충했습니다.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폭염을 줄이는 효과를 노렸습니다. 스마트그늘막은 기온, 풍속, 조도 등 기상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개폐돼 보행자에게 쾌적한 그늘을 제공합니다.
새롭게 늘린 스마트그늘막 10곳 중 5곳은 신규로 설치했고, 5곳은 기존 노후시설을 스마트형으로 교체해 기능성과 안전성을 강화했습니다. 이로써 지역 내 스마트그늘막은 총 150곳으로 늘었으며, 양산형(파라솔)그늘막까지 포함하면 총 167곳에 이릅니다.
한편 구는 내달 15일부터 9월 말까지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합니다. 이번에 확대한 냉온사랑방과 스마트그늘막을 비롯해 폭염 취약계층 보호, 안개형 냉각(쿨링 포그) 등 폭염 저감시설 운영, 열섬현상 완화 등 구민 생활불편 해소, 폭염 행동요령 홍보 등이 세부 내용으로 담길 예정입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폭염 대응은 속도와 체감도가 중요한 만큼, 구민들이 실제로 이용하는 공간 중심으로 시설을 확충했다”며 “앞으로도 생활권 단위의 촘촘한 대응체계를 통해 구민 안전을 빈틈없이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