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비즈니스2026. 05. 17.

젝시믹스 1분기 매출 530억원·영업이익 39.1% 증가… 해외 법인 호조

by 한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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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 기자 작성일 2026년 05월 15일

글로벌 애슬레저 전문기업 젝시믹스(XEXYMIX, 대표 이수연)가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해외 사업 확대와 신규 카테고리 성장에 힘입어 견고한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음을 알렸습니다.

1분기 매출 530억원·영업이익 39.1% 증가

젝시믹스는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30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고 5월 1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1% 증가해 운영 효율화를 통한 내실 있는 경영 성과를 입증했습니다.

물가 상승 등 외재적 요인으로 인해 판매관리비는 일부 상승했지만, 제조 원가 구조 개선과 고수익성 신규 라인업의 매출 기여도가 확대되면서 전반적인 영업이익률 제고를 이끌어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이번 분기 실적의 핵심은 단순한 외형 성장보다도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이 가시화됐다는 점입니다. 매출 증가율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이 9배 가까이 높게 나타나면서, 비용 효율화 전략이 본격적으로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국내·해외 시장 동반 회복세

이번 분기 젝시믹스는 국내외 시장 전반에서 고른 회복세와 성장 모멘텀을 확인했습니다.

국내 시장, 1~2월 매출 20% 이상 성장

국내 시장의 경우 지난 1~2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5% 이상 성장하며 회복 궤도에 진입했음을 알렸습니다. 한동안 정체기를 겪었던 국내 애슬레저 시장에서 젝시믹스가 다시금 견조한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해외 법인, 폭발적 성장세 지속

해외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는 이번 분기에도 실적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일본 법인과 대만 법인 모두 각각 전년비 41%, 18% 이상 매출이 증가하는 등 아시아권에서의 영향력을 공고히 했습니다.

특히 신규 진출국인 인도네시아의 현지 매출도 전년 대비 126% 이상 성장하며, 동남아 시장의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했습니다. 단기간 내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만큼, 동남아 지역이 차세대 핵심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한층 커진 셈입니다.

해외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 가속

젝시믹스는 올해 2분기에도 해외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를 지속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첫 정식 매장

이달 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신흥 핫플레이스인 아쉬타 디스트릭트 8(ASHTA District 8)에 첫 번째 현지 정식 매장을 오픈합니다. 아쉬타 몰은 현지 MZ세대와 부유층이 집결하는 쇼핑 거점으로 알려져 있으며, 젝시믹스는 이곳을 동남아 시장 공략의 핵심 교두보로 삼을 예정입니다.

이는 단순한 매장 출점을 넘어, 현지 프리미엄 소비층을 직접 공략하는 브랜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7천만명을 보유한 동남아 최대 시장으로, 애슬레저·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의 잠재 수요가 크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일본·태국으로 확장

일본 시장 역시 도쿄와 오사카 등 주요 거점의 성공적인 안착을 바탕으로 연내 추가 매장 오픈을 계획 중입니다. 일본 시장은 그동안 젝시믹스의 해외 매출 비중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해온 만큼, 이번 추가 출점이 실적 기여도를 더욱 끌어올릴 전망입니다.

태국은 현지 유통 대기업과의 수출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동남아 전역으로의 확장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제품 카테고리 다각화, 이너웨어 276% 급증

제품 카테고리의 성공적인 다각화도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탰습니다.

지난해 론칭한 심리스 언더웨어 ‘멜로우데이’를 필두로 한 이너웨어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매출이 약 276% 이상 급증하며 새로운 핵심 수익원으로 부상했습니다. 출시 1년여 만에 세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사례로, 기존 요가·필라테스복에 편중됐던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외에도 75% 이상의 성장세를 보인 러닝 전문 ‘RX’ 라인과 프리미엄 짐웨어 ‘NX’가 견고한 매출 축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젝시믹스는 향후에도 요가·필라테스복 외에 러닝, 골프, 짐웨어, 이너웨어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입니다. 특정 카테고리 의존도를 낮추고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애슬레저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기업 소개

젝시믹스는 2010년대 후반부터 국내 애슬레저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온 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요가·필라테스 레깅스를 중심으로 한 여성 액티브웨어 카테고리에서 입지를 다져왔습니다. 이수연 대표가 이끄는 동사는 자체 디자인·생산 역량과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결합해 빠른 신제품 사이클을 구현해왔으며, 최근 몇 년 사이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권역으로 사업 영역을 적극 확장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젝시믹스(종목코드 337930)는 글로벌 애슬레저 시장의 구조적 성장과 함께 해외 매출 비중을 빠르게 끌어올리며, K-애슬레저 브랜드의 해외 진출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1분기 실적은 국내 회복과 해외 성장이라는 두 축이 동시에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향후 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