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비즈니스2026. 04. 05.

정부, '월드클래스'로 키울 중견기업 10곳 선정…최대 50억 R&D 지원

by 장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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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05일

월드클래스 중견기업 육성 사업

정부가 '월드클래스'로 육성할 유망 중견기업 10곳을 최종 선정했다.

정부가 '월드클래스'로 육성할 유망 중견기업 10곳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에는 최대 50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투입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돕는다.

5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 지원사업' 신규 과제 10개와 '중견기업-공공연구기관 기술혁신 챌린지 사업' 신규 과제 2개가 최종 선정됐다.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춘 기업의 전 주기를 돕는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미래모빌리티, 첨단바이오,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첨단 산업 분야의 코미코, 원익홀딩스, 삼진제약 등 10개사가 선정됐다.

눈에 띄는 대목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소재지에 따라 지원금에 차등을 둔 점이다. 비수도권 지역 소재 기업에는 4년간 최대 50억원의 자금을 투입하며, 수도권 기업(최대 40억원)과 격차를 뒀다. 월드클래스 프로젝트는 2011년 도입 이래 376개사가 선정됐으며, 평균적으로 매출액 30%, 수출액 10% 증가라는 성과를 내고 있다.

중견기업이 마주한 기술적 한계를 공공연구기관과 함께 돌파하는 기술혁신 챌린지 사업에는 유압기기 분야의 하이드로텍과 모빌리티 분야 카네비모빌리티 2곳이 선정됐다. 이들은 각각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손잡고 2년간 평균 9억원을 지원받아 핵심 기술 사업화에 나선다.

산업부는 앞서 전체 신규 과제의 60% 이상을 비수도권에 배정하고, 평가 과정에서 AI 융합 과제를 우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규봉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향후에도 중견기업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뛸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