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비즈니스2026. 03. 19.

위더스콘텐츠 포포몬, 소상공인·인플루언서 직접 연결하는 구인구직형 플랫폼

by 임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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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호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19일

위더스콘텐츠 포포몬 인플루언서 매칭 플랫폼

위더스콘텐츠가 소상공인과 인플루언서를 직접 연결하는 구인구직형 매칭 플랫폼 '포포몬'을 운영하고 있다.

소상공인이 인플루언서에게 체험단 리뷰를 맡기려면 대행사를 통하는 게 일반적이다. 견적을 받고, 인플루언서를 추천받고, 커뮤니케이션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중간 비용과 시간이 쌓인다. 위더스콘텐츠 하인덕 대표는 이 구조를 플랫폼 중심으로 전환했다. 사업주가 직접 공고를 올리고, 지원한 인플루언서 가운데 적합한 대상을 선택할 수 있는 구인구직형 매칭 플랫폼 포포몬을 내놓은 것이다.

하 대표는 2017년 25세에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대학생 시절 SNS 여행 커뮤니티 채널을 운영하다 광고 문의가 쏟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광고대행 사업으로 영역을 넓혔다. 그는 "광고대행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광고주와 인플루언서 사이에 존재하는 비효율을 체감했다"며 "소상공인과 브랜드는 신제품 출시나 매장 오픈 때마다 반복적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필요한데, 매번 중간 조율 과정을 거쳐야 하는 방식은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포포몬은 캠페인 등록부터 인플루언서 매칭까지 기본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며, 인플루언서 20만 명, 광고주 2만 명이 등록돼 있다. 누적 거래는 25만 건을 넘겼다. 하 대표는 "수익은 헤드헌팅형 프리미엄 매칭에서 주로 발생한다"며 "구독형 서비스 '커넥트', 포인트 기반 옵션 과금, 인플루언서 프로필 열람, 캠페인 광고 등 플랫폼형 매출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포포몬에는 AI 기반 고도화 기능 '커넥트'도 탑재됐다. 공고 등록 단계에서 타깃을 정교하게 설정하고, 원하는 등급의 인플루언서에게 공고를 노출하며, 지원자 가운데 적합한 후보를 AI가 추천하는 방식이다.

위더스콘텐츠는 부산대학교와 공동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 성과 예측 시스템 개발도 완료했다. 기존 체험단 플랫폼이 리뷰 수 중심으로 성과를 판단했다면, 이 시스템은 팔로워 대비 반응률·성장률·게시물 업데이트율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 분석해 계정 활성도를 파악한다.

하 대표는 "같은 규모의 계정이라도 활성도와 반응 품질에 따라 실제 효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적합한 인플루언서를 추천하는 방향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센텀에 본사를 둔 위더스콘텐츠는 부산 공유기업, ESG 선도기업,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 등 다수 인증을 받았다. 하 대표는 "2030년 목표는 IPO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가능한 인플루언서 매칭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