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희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01일

왼쪽부터 김용혁 이사, 장영휘 대표, 이연주 이사
위베어소프트(대표 장영휘)는 API 관리 솔루션 APINEX(에이피아이넥스)와 SSL/TLS 인증서 관리 솔루션 CertBear(서트베어)를 앞세워 미들웨어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장 대표는 미들웨어·WAS 시장에서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는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2021년 위베어소프트를 창업했다. 창업 후 2년간 오롯이 제품 개발에만 매진한 결과, 제품 상용화 이전부터 공공기관으로부터 APINEX 도입 문의를 받았으며 킥오프 미팅 2주 만에 도입이 결정됐다.
API 범람 시대, 통합 관리 솔루션 필요성 증가
APINEX는 러스트(Rust) 기반 API 통합 관리 솔루션으로, API 생성 및 이력 관리, 계정·권한 관리, 로드밸런싱, 유량제어, 모니터링 기능 등을 제공한다. 장 대표는 "10년간 API 호출량은 약 100배 성장했다"며 "API를 호출해서 서비스나 솔루션을 만드는 비즈니스가 증가하면서 통합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APINEX는 리브랜딩을 통해 직관적인 제품명을 확보하고 API 제너레이터 기능도 추가했다.
SSL 인증서 갱신 주기 단축…서트베어로 시장 선점
2025년 12월에는 SSL 인증서 통합관리 솔루션 서트베어를 출시했다. 현재 SSL/TLS 인증서 갱신 주기는 200일로 변경됐으며, 2029년 3월 15일에는 47일까지 단축될 예정이다. 장 대표는 "서비스 중단의 약 80%가 인증서 만료와 연관이 있다"며 "갱신 빈도가 높아지면서 관리 비용과 리스크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근 서트베어 도입 문의는 3개월간 30건 이상을 기록하며 빠르게 늘고 있다.
AI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까지 사업 확장
위베어소프트는 올해 30억 원 매출을 목표로 국내 금융기관 및 대기업 레퍼런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 중이며, 올해 3월 인도네시아 농림부의 스마트팜 사업 PoC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장 대표는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메일 발송, 결제 같은 업무 수행이 필요하고 이는 곧 API와의 연결을 의미한다"며 "API 관리 기능을 확장해 AI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까지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