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테크2026. 04. 24.

웹케시, '금융 AI Agent Conference 2026' 성료… 자금관리 에이전트 V2 공개

by 김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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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24일

웹케시그룹 윤완수 부회장이 금융 AI Agent Conference 2026에서 발표하는 모습

웹케시그룹 윤완수 부회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열린 '웹케시 금융 AI Agent Conference 2026'에서 OPERIA 기반 금융 AI 서비스 적용 사례와 구현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B2B 금융 AI 에이전트 전문 기업 웹케시(대표 강원주)가 23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웹케시 금융 AI Agent Conference 2026'을 개최하고, 지능형 RDB 커넥트 'OPERIA(오페리아)'를 중심으로 한 AI 서비스 적용 사례와 구현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웹케시가 지난 1년 6개월간 쌓아온 AI 기술력을 공유하고 금융권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기술 비전 제시에 그치지 않고, 실제 금융 업무 환경에서 AI가 어떻게 작동하고 적용되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가 이루어졌습니다.

금융권 환경에 최적화된 지능형 RDB 커넥트 'OPERIA' 공개

이번 행사의 핵심 기술로 제시된 OPERIA는 범용 AI와 금융권 RDB 사이를 연결하는 지능형 커넥트입니다. 고객의 자연어 요청을 SQL로 변환하고, 실제 은행 정보계·계정계 DB 환경에 맞춰 데이터를 추출·해석·추론할 수 있도록 구현됐습니다. 웹케시는 이를 자사 자금관리 솔루션에 적용해 성능을 검증했으며, 자체 테스트세트 기준 정답률 99%를 확보했습니다.

OPERIA의 핵심은 생성형 AI의 고질적 한계인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원천 차단하는 '시맨틱 레이어' 기반 NL2SQL 엔진입니다. 은행 내부 DB는 'ACCT_BAL_AMT', 'CD_BRNCH' 같은 코드형 컬럼명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범용 AI가 그 의미를 오해하면 실제와 다른 숫자를 생성하는 환각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맨틱 레이어는 DB 컬럼과 비즈니스 용어 간 의미 관계를 사전에 정의해 AI가 반드시 실제 데이터에 기반한 답변만 하도록 강제하는 구조입니다.

웹케시는 OPERIA에 RDB 기반 구조 유지, 실시간 트랜잭션 대응, 데이터 이관 없는 적용이라는 3가지 원칙을 반영했습니다.

자금관리 에이전트 V2 공개 및 금융 AI 적용 사례

웹케시는 OPERIA를 기반으로 자사 주요 상품에 AI 에이전트 구조를 적용한 사례도 공개했습니다. 행사 현장에서는 브랜치Q, rERP Q, 경리나라 등 주요 서비스 적용 사례와 기업 맞춤형 '자금관리 에이전트 V2'가 선보였습니다.

자금관리 에이전트는 기업 고객의 업무 환경과 데이터 구조에 맞춰 자금 현황과 거래 흐름을 보다 빠르게 파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입니다. 기존 V1은 2025년 12월 NH농협은행 'AI하나로' 서비스로 출시돼 하나로브랜치 고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파일럿 운영됐으며, 이번에 공개한 V2는 NH농협은행 하나로브랜치 이용 고객 700여 명을 대상으로 확대 오픈했습니다.

NH농협은행·광주은행 협업 사례 및 공공 영역 확장

웹케시는 NH농협은행과 에이전트 뱅킹 PoC를 진행했으며, 광주은행과는 경영정보 에이전트 실증을 수행했습니다. 또한 비즈플레이의 서울페이와 지방자치단체 공공복지 에이전트 PoC 사례를 통해 AI 기술의 적용 범위를 금융권을 넘어 공공 영역으로도 넓혀가고 있습니다.

웹케시그룹 윤완수 부회장은 "OPERIA는 AI와 금융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연결해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금융권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업무형 AI 에이전트 시장을 지속해서 넓혀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웹케시는 향후 시맨틱 레이어 기반 NL2SQL 기술을 앞세워 은행 MIS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며, NH농협은행·KB국민은행·광주은행과의 실증 검증을 발판으로 제1금융권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