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테크2026. 04. 28.

원티드랩, 비개발자 위한 'AI 에이전트 실무 교육' 출시… 조직 AX 전환 인재 양성 나선다

by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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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28일

원티드랩 AI 에이전트 실무 교육 원티드 프론티어즈

원티드랩이 출시한 AX 교육 콘텐츠 '원티드 프론티어즈' (자료 제공: 원티드랩)

원티드랩, AX 교육 콘텐츠 '원티드 프론티어즈' 출시

HR 테크 기업 원티드랩이 비개발직군 실무자도 코딩 없이 AI 업무 에이전트를 설계할 수 있는 AX(AI 전환) 교육 콘텐츠 '원티드 프론티어즈'를 출시하고, 첫 과정으로 생성형 AI '클로드(Claude)'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교육을 공개했다.

이번 교육은 원티드랩이 발표한 '2026 AX 인사이트 리포트'에서 드러난 실수요를 반영해 기획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직장인의 92.1%가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지만, 전사 차원의 AX 도입을 완료한 기업은 5.3%에 불과하다. 기업의 절반 이상이 '전문 인력 부족'을 AI 도입의 주요 장애 요인으로 꼽는 현실에서, 조직의 AX 전환을 실제로 이끌 수 있는 실무 인재 양성이 시급한 과제로 부상했다.

개인 AI 활용 92% vs 전사 도입 5% — AX 격차의 현실

국내 기업 현장에서 AI와 관련된 분명한 역설이 나타나고 있다. 직원 개개인의 AI 활용률은 92.1%에 달하지만, 조직 차원의 AI 전환(AX) 완료 기업은 5.3%에 그친다. 이는 AI를 개인 업무 보조 도구로는 적극 활용하되, 조직 프로세스 전반에 통합하는 단계로는 나아가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국내 기업의 49.8%가 생성형 AI 도입의 최대 걸림돌로 '기술 인력 및 기술력 부족'을 지목하고 있다. 개발 인력 없이도 AI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는 실무 인재의 부재가 조직 AX의 가장 큰 병목이다.

'원티드 프론티어즈' — 코딩 없이 AI 에이전트를 설계한다

'원티드 프론티어즈'는 단순한 AI 도구 활용 교육을 넘어, 반복 업무 자동화와 업무 프로세스 구조화를 중심으로 설계된 것이 핵심 특징이다. 모든 과정은 VOD 형태로 제공되며, 실무 환경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프로젝트 기반 학습으로 구성된다.

교육의 바탕에는 원티드랩의 사내 AI 혁신 프로그램 'AX 챔피언' 운영 경험이 담겼다. 약 8주간 진행되는 프로젝트형 교육으로, 임직원이 자신의 업무를 AI로 직접 개선하는 실습을 통해 실제 업무 자동화 사례를 축적해온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검증된 노하우가 '원티드 프론티어즈'의 콘텐츠에 그대로 녹아들었다.

첫 과정 — '클로드 코워크'

첫 번째 과정인 '클로드 코워크'는 앤스로픽(Anthropic)의 생성형 AI 모델 클로드(Claude)를 활용해 다양한 업무 자동화 프로젝트를 실습한다. 주요 커리큘럼은 다음과 같다.

  • 웹 조사 자동화 —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정보 수집·정리 자동화
  • 데이터 분석 보고서 생성 — 데이터를 입력하면 분석 리포트를 자동 작성
  • Slack·Jira 연동 자동화 — 협업 툴과 AI를 연결한 업무 흐름 구축

비개발 직군의 마케터, 기획자, 운영 담당자 등도 코딩 없이 이 과정을 이수하면 AI 기반 업무 자동화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원티드랩은 어떤 회사인가

원티드랩은 2015년 설립된 HR 테크 기업으로, AI 기반 채용 매칭 플랫폼 '원티드'를 통해 1,000만 건 이상의 채용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AI 매칭 알고리즘을 적용해 일반 지원 대비 4배 이상의 합격률을 실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채용을 넘어 교육·프리랜서 매칭·HR SaaS 등 인재 생애주기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자체 AI 솔루션 엔노이아(Ennoia)를 중심으로 업무 자동화 중심의 AX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으며, 이번 '원티드 프론티어즈' 출시는 원티드랩이 교육 플랫폼 영역에서도 AX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2026년 기업 AI 교육 시장 — 패러다임 전환

2026년 기업 교육 시장에서는 단순 AI 지식 전달을 넘어 노코드·로우코드 기반으로 실제 성과를 창출하는 AX 중심 교육으로 패러다임이 이동하고 있다. 리더부터 실무자까지 각 직급이 AI를 즉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실습형 프로그램이 확산되는 추세다.

국내 기업의 85%가 2026년 내 생성형 AI를 도입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AI 역량을 갖춘 비개발 인재의 가치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AI를 사용할 줄 아는 사람과 AI로 업무 프로세스를 설계할 수 있는 사람 사이의 격차가 곧 조직 경쟁력의 차이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원티드랩 윤명훈 사업총괄은 "AI 역량은 채용 시장에서 이미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교육을 통해 성장한 인재가 조직의 AX 전환을 실제로 이끌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사전 예약 이벤트 — 5월 6일까지

원티드랩은 '원티드 프론티어즈'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월 6일까지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 예약자에게는 할인 혜택과 함께 학습 자료 제공 및 오프라인 밋업 참여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