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의료기관 대상 AI 올인원 운영 플랫폼을 제공하는 나이트라(Nitra, Inc.)(대표 팀 황)는 시리즈 A·B 투자와 벤처 대출을 포함해 총 1억8700만 달러(약 275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나이트라의 누적 투자금액은 약 2억500만 달러(약 3010억 원)가 됐다.
이번 투자는 나이트라가 2025년 한 해 동안 매출 740% 이상 성장하고, 연환산 처리 규모 10억 달러(약 1조4700억 원)를 달성한 이후 이뤄졌다. AI 기반 백오피스 운영 플랫폼은 임상 지원을 넘어 행정·재무·재고 관리 등 의료기관의 운영 영역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하며 시장 검증을 받았다.
투자에는 국내에서는 두나무앤파트너스가 참여했으며, 미국과 대만의 액션캐피탈, 앱웍스, 콤마캐피탈, 에라펀드, NEA, 판테라캐피탈 등 다수 글로벌 벤처 투자사들이 함께했다. 또한 Avenue Capital Group, Treville Capital Group, Encina Lender Finance 등으로부터 벤처 대출 및 추가 자금도 확보했다.
나이트라는 설립자 팀 황과 조나단 첸이 공동 창업했으며, AI 에이전트를 통합한 운영 플랫폼을 통해 의료기관의 결제, 비용, 조달, 재고, 예약, 보험 자격 확인 등 백오피스 업무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시티MD 공동 창업자이자 사모펀드 Ascend Partners 매니징 파트너인 리처드 박 박사가 이사회에 합류했다.
나이트라 플랫폼은 ▲금융 관리(Finance Suite) ▲커머스·재고 관리(Commerce & Inventory) ▲환자 관리(Patient Management)를 통합 제공하며, AI 기반 자동화 기능을 통해 의료기관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2025년 기준 약 700개 클리닉과 수천 명의 의사가 플랫폼을 사용하며 연환산 처리 규모는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번 투자금은 2026년까지 클리닉 3,000개 확보, 연환산 매출 1억5,000만 달러, 연환산 처리 규모 4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며, 인력도 50명에서 200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수익 관리, 환자 마케팅, 급여·인력 관리 영역에 AI 모듈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팀 황 대표는 “나이트라는 의료진이 반복적인 행정 업무에 시간을 빼앗기지 않고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더 많은 의료기관이 AI 기반 운영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기능과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