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테크2026. 03. 12.

디플리, ‘SECON 2026’ 참가…공공안전용 음향 AI 솔루션 공개

by 이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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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리, ‘SECON 2026’ 참가…공공안전용 음향 AI 솔루션 공개

음향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디플리(대표 이수지)는 오는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통합 보안 전시회 ‘SECON 2026’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디플리는 비언어 음향 데이터를 분석하는 AI 기반 솔루션 ‘리슨 AI’를 개발·운영하는 기업으로, 공공안전과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음향 분석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소리를 기반으로 위험 상황을 감지해 안전 관리에 활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디플리는 공공안전 분야에 적용되는 음향 AI 솔루션 ‘리슨 AI 세이프티’를 중심으로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해당 솔루션은 도시 공간, 공공 건물, 지하철 역사 등 다양한 장소에서 발생하는 소리를 분석해 위험 신호를 탐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화장실이나 탈의실, 사각지대 등 CCTV 설치가 어려운 공간에서도 음향 분석을 통해 이상 상황을 감지할 수 있어 공공시설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리슨 AI 세이프티는 다양한 소음 환경 속에서도 비명, 고성, 울음, 신음, 구조 요청과 같은 위험 관련 음성을 구별해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디플리가 구축한 대규모 음향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리 패턴을 분석하고 단발성 소음이 아닌 지속적인 음향 이벤트를 식별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위험 상황이 감지되면 관제센터로 즉시 알림이 전달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돼 여러 지방자치단체에 공급되고 있으며 정부세종청사 체육관, 내장산 국립공원, 인천교통공사, 강원랜드 등 다양한 시설에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센서 마이크와 함께 제공돼 날씨나 주변 환경의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여러 장소에 적용할 수 있다. 소리 데이터를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위험 상황에 대한 알림만 전달하는 구조로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고려됐다.

디플리는 이번 전시에서 3홀 Z005 부스에서 음향 데이터를 분석하는 엣지 서버와 실외 환경에 적용 가능한 센서 마이크 3종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방문객이 직접 소리를 내어 시스템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이수지 디플리 대표는 그동안 음향 분석을 통해 위험 신호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의미 있는 데이터를 도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제한적이었다며, 자사가 축적해온 음향 연구 경험과 자체 AI 모델을 통해 낮은 오탐률을 가진 음향 기반 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슨 AI 세이프티는 비언어 음향 처리 기술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싱가포르 내무부와 협력하고 있으며 태국, 말레이시아, 미국 등에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산업 현장 안전 관리용 솔루션 ‘리슨 AI 인더스트리얼’ 역시 해외 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기업 수요에 힘입어 국내외 시장에서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 스마트시티와 공공안전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반 영상·음향 분석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보안 시스템 도입이 확대되면서 관련 AI 안전 솔루션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