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테크2026. 03. 12.

한국에머슨, ‘인터배터리 2026’ 컨퍼런스서 AI 기반 배터리 공정 혁신 전략 발표

by 황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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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머슨, ‘인터배터리 2026’ 컨퍼런스서 AI 기반 배터리 공정 혁신 전략 발표

한국에머슨(대표이사 정재성) 이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에서 열린 ‘더배터리컨퍼런스(The Battery Conference)’에 참가해 배터리 제조 공정의 자동화와 인공지능(AI) 기반 공정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더배터리컨퍼런스는 글로벌 배터리 기업의 최고기술책임자(CTO), 학계 전문가,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배터리 산업의 주요 이슈와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전문 컨퍼런스다.

광물 및 원자재 공급부터 재사용·재활용,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분야에 이르는 배터리 산업 전반의 정책과 기술 흐름을 논의하는 산업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에머슨은 ‘공정 혁신이 곧 원가 혁신이다: 배터리 산업 자동화 과제와 AI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를 맡은 이성흔 한국에머슨 압력 관리 솔루션 사업부 부서장은 전기차와 ESS 시장 확대에 따라 글로벌 배터리 생산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공정 혁신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 부서장은 배터리 제조 산업에서 해결해야 할 주요 자동화 과제로 ▲플랜트 설계와 생산 규모 확대 ▲시스템 통합과 공정 제어 ▲정확한 측정 및 제어 기술 확보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 등을 제시했다.

또한 실제 산업 현장에서 적용된 자동화 기술 사례와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공정 혁신을 위한 방향성을 소개했다. 특히 한국에머슨은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운영 플랫폼을 중심으로 구축된 통합 소프트웨어 및 자동화 기술 역량을 강조했다.

회사는 공정 산업 소프트웨어 기업 아스펜테크(AspenTech)와 테스트·측정 및 엔지니어링 시스템 기업 내쇼날인스트루먼트(NI) 인수를 통해 AI 기반 산업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왔다. 이를 통해 설비 운영 최적화, 설비 신뢰성 관리, 이상 상황 사전 예측 등 제조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AI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경제성 분석 모델과 AI 기반 자동화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소개됐다. 소재 생산 효율을 높이고 작업자 교육을 지원하는 통합 플랜트 디지털 트윈 기술, 설계부터 운영까지 생산 자산을 연결해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하는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 배터리 제조 공정의 지능화를 위한 기술도 함께 제시됐다.

이성흔 부서장은 배터리 산업에서 자동화는 단순한 생산 효율 개선을 넘어 설계, 운영, 품질 관리, 안전 관리 등 전반적인 영역에서 비용 경쟁력을 확보하는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또한 AI 기반 자동화 기술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이 데이터 기반 공정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이 확대되면서 배터리 제조 공정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 스마트 공장 및 자동화 기술 도입도 산업 전반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