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아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15일
울산 태화루(용금소) 스카이워크가 개장 후 9만 5,000여 명이 다녀가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울산시는 태화루 스카이워크가 개장 100여 일을 맞이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체험형 관광명소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태화루 스카이워크는 분수와 경관조명, 외벽 영상(미디어파사드), 전동그네, 그물망(네트) 체험시설 등 휴식·체험 시설을 갖췄으며, 지난해 12월 24일부터 개방해 운영 중이다. 태화강의 수려한 수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봄철 인생사진 명소로 주목
스카이워크에 마련된 전동그네와 그물망(네트) 체험시설은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층 사이에서 '인생사진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탁 트인 태화강의 절경을 배경으로 하늘을 유영하는 듯한 이색 체험은 기존 평범한 전망대에서는 느낄 수 없는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평가다.
그동안 태화강 국가정원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에도 불구하고 직접 몸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국가정원이 보는 즐거움이 크다면 스카이워크는 몸으로 즐기는 재미가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개장 100일 만에 방문객 9만 5,000명 돌파
태화루 스카이워크는 개장 이후 100여 일 동안 9만 5,000여 명이 방문했다. 이는 2025년 한 해 동안 태화루를 찾은 방문객 약 4만 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로, 스카이워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이러한 인기는 인근 태화시장과 주변 카페, 맛집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상권 전반에도 활기를 더하고 있다. 태화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외지인들의 시장 방문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이 실제 매출 증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개장 100여 일 만에 태화루 스카이워크가 지역을 대표하는 체험형 관광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운영과 지속적인 콘텐츠 보강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