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뷰, 6G 상용화 핵심 '테라헤르츠' 기술 전략 공개
이민아 기자·2026.03.18

테라헤르츠(THz) 기술 전문 기업 테라뷰가 차세대 이동통신 6G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테라뷰는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6'에서 테라헤르츠 주파수와 디지털 트윈 기술이 6G의 주요 인프라로 부각되면서 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과 협력 제안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6G는 기존 4G·5G를 뛰어넘어 사람과 기기 간 연결을 확장하고, 모든 사물과 환경이 연결되는 '사물지능인터넷(IoE)'을 지향하는 차세대 통신 기술입니다. 테라뷰에 따르면 THz 기반 6G는 통신 기능은 물론 센싱과 데이터 처리 기능이 결합된 통합 네트워크 구현이 특징입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기기와 인공지능이 자율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통신하는 환경이 구축되며, 기존 대비 대역폭과 연결 밀도가 크게 향상된 초연결 네트워크가 실현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저궤도 위성을 활용한 광범위 통신 환경 구축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6G 환경에서는 네트워크 자체에 AI 기능이 내재화되어 자원 관리와 데이터 전송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분산형 구조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는 디바이스부터 클라우드까지 전 구간에 인공지능이 적용되는 지능형 네트워크 체계를 의미합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제시한 6G 핵심 요소에는 초고성능, 초저지연, 초연결, 광역 커버리지, AI 기반 구조, 센싱·통신 융합 등이 포함됩니다. 테라뷰는 자사의 THz 기술이 특히 센싱과 통신 결합 영역에서 높은 활용도를 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전파의 반사와 전달 방향을 제어하는 재구성형 지능 표면(RIS) 기술 구현에는 소재 특성 분석이 중요한데, 테라뷰의 측정 장비는 해당 주파수 대역에서 정밀 분석을 지원해 관련 기술 개발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테라뷰는 약 25년간 테라헤르츠 센서 설계 및 제조 경험을 축적해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6G 환경에서 요구되는 센싱·이미징 기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단기적으로 기존 기술을 기반으로 통신 사업자와의 협력을 확대해 실증 및 적용 사례를 늘리고, 중장기적으로는 초정밀 센싱과 이미징 기능을 결합한 응용 기술 개발로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입니다.
6G가 본격 도입되면 모바일 기기는 단순 통신을 넘어 환경 감지, 식품 분석, 원격 의료, 가상현실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테라뷰는 현재 아시아와 유럽 주요 통신 사업자들과 협력 논의를 진행 중이며, 관련 기술 적용 확대와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