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비즈니스2026. 04. 10.

성심당, 지난해 매출 2000억원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by 오지훈 (기자)

#산업비즈니스#성심당#대전#매출2000억#베이커리#로쏘

오지훈 | 기자 2026년 04월 10일

대전 지역의 대표 빵집인 성심당이 지난해 또 한 번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액 2000억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대형 프랜차이즈가 아닌 단일 빵집 브랜드로 매출 2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성심당이 처음이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성심당 운영사인 로쏘의 지난해 매출은 2629억원, 영업이익 643억원을 기록하며 지역 경제를 견인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7%, 영업이익은 34.6% 증가했다.

성심당의 영업이익은 2022년 154억원에서 2023년 315억원, 2024년 478억원 등 매년 100억원 이상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4.4%에 달했다.

성심당의 성공 비결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가성비'와 '희소성'이다. 대표 메뉴인 딸기시루 등은 대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한정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국의 '빵지순례' 열풍을 이끌고 있다. 또한 성심당은 대전 외 타 지역 진출을 하지 않으며 대전역 등 핵심 거점에만 매장을 운영해 오히려 브랜드의 희소가치를 높였다. 특히 남은 빵은 전량 기부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착한 기업' 이미지를 견고히 했다.

1956년 대전역 앞 작은 찐빵집으로 문을 연 성심당은 '당일 생산, 당일 판매' 원칙을 고수하며, 당일 판매하고 남은 베이커리는 모두 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