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우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10일

스스로넷과 남산XR스튜디오가 미디어·신기술 교육 및 체험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스스로넷(관장 금길호)이 2026년 1분기 숙명여자대학교 홍보광고학과, 남산XR스튜디오, 태안군청소년수련관과 잇따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들은 홍보광고 전문 교육부터 AI·실감형 미디어 제작 체험, 지역 간 청소년 교류까지 분야와 대상은 각기 다르지만, 더 많은 청소년이 미디어 창작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통된 방향성을 담고 있다. 스스로넷은 올해 디지털 신기술을 청소년 교육 현장에 본격 도입하고 전문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으로, 1분기 3건의 협약이 그 출발점이 됐다.
첫 번째 협약은 숙명여자대학교 홍보광고학과(학과장 한규훈)와 체결했다. 양 기관은 △홍보광고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프로그램 공유 및 홍보 협력 △청소년 홍보광고 인재 및 콘텐츠 발굴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한규훈 홍보광고학과장은 "이번 협약은 미래의 홍보광고인이 될 수도 있는 청소년들의 창의적 활동을 지원하고, 맞춤형 워크숍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학과 차원의 사회공헌에 동참하는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어 스스로넷은 남산XR스튜디오(센터장 이대연)와 미디어·신기술 교육 및 체험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서울시 최대 규모의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인 남산XR스튜디오는 XR 스튜디오, 실감형 콘텐츠 상영용 LED 월, 크로마키 존, 알렉사 카메라 등 전문 장비와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대연 센터장은 "전문 공간과 장비를 청소년들이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과 연계해 스스로넷은 유스테크(Youth-Tech) 워크숍을 4월부터 12월까지 총 10회, 연인원 200명 규모로 운영한다. 중1~고3(2008~2013년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반기에는 생성형 AI 플랫폼 '힉스필드', 하반기에는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미디어 콘텐츠 제작 및 각종 공모전 출품이 예정돼 있다. 1차 모집 마감은 5월 26일이며 스스로넷 홈페이지(www.ssro.net)에서 신청할 수 있다.
협력은 서울을 넘어 지역으로도 이어진다. 스스로넷은 충청남도 태안군청소년수련관과 태안군 브랜딩 홍보 콘텐츠 제작 및 지역 간 청소년 교류 활성화를 위한 '로케이션 미디어 스토리캠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청소년 미디어 교육을 통한 인적·물적 인프라 교류 △청소년 창작 콘텐츠 온라인 플랫폼 확산 지원 △지역 간 청소년 교류 활성화를 함께 추진한다.
캠프는 서울·태안 청소년 각 12명씩 총 24명(14~19세)을 대상으로 7월 11일~25일 사전활동과 7월 28일~31일 3박 4일 본 캠프로 운영된다. 수도권에 집중된 미디어 교육 기회를 지역 청소년에게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금길호 스스로넷 관장은 "이번 협약들은 청소년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자신만의 콘텐츠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이 미디어 창작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