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현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29일

2026시즌 새롭게 단장된 인천SSG랜더스필드
SSG랜더스가 2026시즌 개막을 앞두고 인천SSG랜더스필드를 단순한 야구 관람 시설을 넘어, 팬들이 온종일 머물며 즐기고 소비하는 '참여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올해 인천SSG랜더스필드의 핵심 키워드는 '확장된 팬 경험'이다. 지난해 시각적 개선에 이어, 올해는 팬들의 체류 시간과 경험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콘텐츠 중심의 공간 재구성에 집중했다.
경기장 외부의 '프론티어 스퀘어'는 팬들이 머물며 축제를 즐기는 거점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광장 바닥면에는 대형 엠블럼을 각인했으며, 상설 무대인 '프론티어 스테이지'를 신설해 경기 전후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구성했다. 지난해 호응을 얻었던 '야장' 이벤트도 확장 운영할 계획이다.
3번 게이트 주변은 구단의 영광스러운 기록과 팬들의 추억이 교차하는 공간으로 재단장했다. 기존 '어메이징 챔피언스 존'을 3번 게이트 앞으로 이전하고 노경은의 2025년 홀드왕 달성 등 최신 성과까지 반영했다. 매월 팬들이 직접 선정한 선수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달의 포토존'도 운영한다.
전설적인 기록을 체감할 수 있는 스페셜 존도 강화됐다. 최정의 KBO 최초 500홈런을 기념해 외야 112B 구역에 '500홈런 특화 좌석'을 조성했으며, 별도 공간에는 기념 트로피를 직접 볼 수 있는 '최정존'을 마련했다.
F&B와 굿즈 경험도 강화된다. 1루 외야 캐치존은 탁 트인 시야와 함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미식 특화 테이블' 공간으로 재탄생했으며, 1층 복도에는 선수단·캐릭터를 활용한 '캡슐토이 전문 매장'이 신규 오픈했다.
구단 측은 "야구장을 추억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SSG의 목표"라며 "공간과 서비스 전반에 걸친 변화를 시도하며 팬들에게 끊임없는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1루와 3루 내야 구역에는 휠체어 이용 관람객과 동반인이 함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전용 좌석 총 12석을 추가로 확충했으며, 테이블석 및 으쓱이존(1루 응원석) 등 인기 좌석 구역도 증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