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테크2026. 05. 06.

소프트스퀘어드, 국내 첫 B2B WaaS 클라우드 서비스 인증 획득

by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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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준 | 기자 작성일 2026년 05월 06일

소프트스퀘어드가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KACI) 클라우드서비스인증위원회로부터 국내 최초 B2B 서비스형 워크포스(WaaS) 클라우드 서비스 확인서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증은 사람 중심의 개발 역량을 클라우드 모델로 정의·검증한 첫 사례로, 단순한 인력 매칭이나 외주가 아닌 ‘구독형 개발 조직 운영’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공식화한 의미를 지닙니다.

B2B WaaS, 인적 역량을 클라우드처럼 활용한다

B2B WaaS는 기업이 필요한 인적 역량을 직접 채용하거나 개별 관리하지 않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듯 필요한 만큼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모델입니다. 서버나 컴퓨팅 자원을 클라우드로 빌려 쓰는 방식과 마찬가지로, 개발자 풀과 팀 빌딩, 프로젝트 운영, 품질 관리, 정산, 리포팅까지 모든 과정을 통합해 기업이 요구하는 개발 수행 역량 자체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합니다.

기존 인력 아웃소싱이나 단순 프리랜서 매칭과 달리, WaaS는 운영과 품질 관리에 대한 책임까지 서비스 제공자가 함께 가져간다는 점에서 차이가 큽니다. 이번 KACI 인증을 통해 소프트스퀘어드는 자사 서비스가 단발성 인력 공급이 아니라 ‘워크포스 클라우드’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7년 운영 데이터 기반의 ‘그릿지’ 서비스

소프트스퀘어드는 지난 7년간 축적한 개발자 생태계와 프로젝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이 필요한 개발팀을 구독형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그릿지(Gridge) 서비스를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그릿지는 고객사 요구사항에 맞춰 개발팀을 새로 구성하고,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운영 관리와 품질 관리까지 함께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그릿지는 검증된 개발자 풀을 기반으로 팀 단위 매칭과 성과 관리, 일 단위 업무 기록 기능까지 통합한 모델로 시장에 알려져 있습니다. 업계에 공유된 도입 기업의 실증 사례에 따르면 그릿지를 활용한 기업들은 평균 30% 수준의 개발 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일정·품질·생산성 측면에서 약 20%의 향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단순 인력 공급과는 차별화된 가치 제공이 강조됩니다.

사람 + AI 에이전트로 확장되는 ‘개발 AI MSP’

특히 최근 소프트스퀘어드는 인력 클라우드 관리서비스(MSP) 구조를 AI 에이전트 운영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개발 조직이 클로드(Claude), 커서(Cursor) 등 AI 개발 도구를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AI가 생성한 산출물의 품질 검증과 비용 관리, 보안, 업무 맥락 주입, 협업 방식 설계 등 ‘운영의 무게’가 새로운 과제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에는 사람 개발자와 프리랜서 팀을 운영·관리하는 것이 핵심이었다면, 앞으로는 AI 에이전트와 인간 개발자가 함께 일하는 개발 환경 자체를 관제하고 품질과 비용을 통제하는 역할까지 수행한다는 구상입니다. 사람과 AI가 한 팀처럼 움직이는 조직에서, 누가 어떤 일을 얼마나 했고 어디에서 병목이 발생했는지 보이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 과제입니다.

‘옵저버’로 개발 조직 관제·생산성 분석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소프트스퀘어드는 개발 조직 운영 관제 솔루션 ‘옵저버’를 중심으로 AI 사용량과 개발 생산성, 프로젝트 병목, 품질 지표 등을 분석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단순 모니터링이 아니라, 운영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정형화해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둔 모델입니다.

회사는 장기적으로 기업별 코드 컨벤션과 업무 프로세스, 의사결정 맥락을 AI에 주입해 ‘기업 맞춤형 개발 AI 운영 체계’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AI 도입 수준을 넘어, 각 조직 고유의 일하는 방식까지 학습·반영한 AI 운영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입니다.

“AI 시대, 개발 역량도 클라우드처럼 쓴다”

이하늘 소프트스퀘어드 대표는 “클라우드 시대에는 기업이 서버를 직접 보유하지 않고 필요한 만큼 사용했다면, AI 시대에는 기업이 개발 역량과 AI 에이전트 운영 역량을 필요한 만큼 클라우드 형태로 사용하는 방향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지난 7년간 축적해온 개발자 인력풀과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 AI MSP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인력 클라우드’ 또는 ‘워크포스 클라우드’ 개념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AI 에이전트 활용이 일상화되면서 인간 개발자와 AI 도구를 함께 운영·관제할 수 있는 MSP 형태의 서비스 수요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기업 소개

소프트스퀘어드는 개발자와 프로젝트를 자동으로 매칭하는 온디맨드 플랫폼 ‘그릿지’를 운영하며, 검증된 개발자 풀을 기반으로 기업 고객에게 구독형 개발팀과 프로젝트 운영 서비스를 제공해 온 IT 기업입니다. 단순한 인력 알선이 아니라, 팀 빌딩과 운영, 품질 관리, 정산까지 통합한 ‘워크포스 클라우드’ 모델을 표방하며, 최근에는 사람 개발자와 AI 에이전트를 함께 관제하는 개발 AI MSP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KACI) 클라우드서비스인증위원회는 클라우드 사용자와 공급자 사이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자율 인증 제도로, 협회 품질인증위원회가 정한 검사 항목을 통과해야 클라우드 서비스 확인서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IT·보안 솔루션 기업들의 인증 사례가 다수 있었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인적 역량을 클라우드처럼 제공하는’ B2B WaaS 모델이 공식 인증 영역에 편입됐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