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2026. 08. 30.

서울광역청년센터-SM엔터테인먼트 ‘청년 직무 멘토링’ 성료…1000명 몰린 엔터 진로 열기

by 윤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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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희 | 기자 작성일 2026년 08월 28일

SM 청년 직무 멘토링 참여자 단체 사진

‘SM 청년 직무 멘토링’ 참여자 단체 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서울광역청년센터와 SM엔터테인먼트가 손잡고 마련한 ‘SM 청년 직무 멘토링’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2026 서울시 청년수당 성장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지난 27일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열려 엔터테인먼트 업계 진출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1000명이 몰린 멘토링,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 확인

이번 멘토링은 모집 단계부터 청년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모집 과정에서 약 1000명이 신청하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향한 청년 세대의 높은 열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서울시 청년수당 참여자와 미취업 청년 등 총 67명이 선정돼,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직무 정보와 노하우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경쟁률만 놓고 보면 약 15대 1에 달하는 수준으로, 그만큼 엔터테인먼트 실무진과 직접 마주할 수 있는 기회가 청년들에게 얼마나 귀한지를 보여줍니다. 대중문화 산업이 K팝과 K콘텐츠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면서, 관련 직무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도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흐름과 맞닿아 있습니다.

8개 분야 현직자가 전한 생생한 실무 이야기

이날 행사는 아이스브레이킹과 기업 소개로 문을 연 뒤, 총 8개 분야의 현직자 직무 멘토링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됐습니다. 멘토링 세션에는 실무를 직접 담당하는 현직자들이 멘토로 나서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멘토링이 다룬 직무 분야는 다음과 같습니다.

  • 클래식·재즈 A&R
  • 총무
  • MD기획·제작
  • 조직문화
  • 프로젝트매니지먼트
  • 연기자매니지먼트
  • 언론홍보
  • 가수매니지먼트

각 분야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단순히 무대 위 아티스트만으로 굴러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보여줍니다. A&R처럼 음악의 방향성을 설계하는 직무부터 총무·조직문화 같은 경영지원, MD기획·제작과 언론홍보 등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영역, 그리고 가수·연기자 매니지먼트까지, 다양한 전문 인력이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하나의 콘텐츠가 완성됩니다. 청년들은 이번 멘토링을 통해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각 직무의 실체와 역할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참여 청년들의 높은 만족도

행사에 참가한 한 멘티는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엔터테인먼트 실무진의 구체적인 조언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취업에 대한 방향성을 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막연하게 알고 있던 직무를 현직자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습니다.

멘토로 참여한 현직자들 역시 뜻깊은 소감을 남겼습니다. 이들은 “진심으로 공감하고 메모하며 경청하는 참여자들의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청년들의 남다른 열정을 보며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자극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멘토와 멘티 모두에게 배움과 자극을 주고받는 쌍방향 소통의 장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청년수당 성장지원 프로그램의 일환

이번 멘토링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2026 서울시 청년수당 성장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습니다. 서울 청년수당은 미취업 또는 단기근로 상태의 청년이 진로를 탐색하고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대표적인 청년정책입니다. 단순한 현금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멘토링·취업 특강·기업 탐방 등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과 연계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성장지원 프로그램은 자기 진단과 강점 발견 특강, 선배 멘토링, 기업 탐방, 취·창업 워크숍 등으로 구성돼 ‘자기 이해 → 직무 탐색 → 직무 구체화 → 구직·창업’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로드맵을 따릅니다. 이번 SM엔터테인먼트 멘토링은 이 가운데 ‘직무 탐색’과 ‘직무 구체화’ 단계를 실제 산업 현장과 연결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신소미 센터장 “실질적 길잡이 되길”

서울광역청년센터 신소미 센터장은 “대한민국 대표 엔터테인먼트사인 SM 현직자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조언이 엔터 업계 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길잡이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다양한 산업 및 직무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업·기관 소개

서울광역청년센터

서울광역청년센터는 청년정책 전달체계의 기능 강화를 위해 ‘서울특별시청년활동지원센터’와 ‘청년허브’가 통합돼 2024년 새롭게 출범한 기관입니다. 청년수당, 서울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청년 사회안전망 구축 등 청년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 시내 지역청년센터 16개소의 컨트롤 타워로서 성과관리와 전문인력 양성 등의 역할을 함께 수행하고 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K팝의 세계화를 이끌어온 대표 주자로 평가받습니다. 음반 기획·제작과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중심으로 A&R, 마케팅, MD기획, 콘텐츠 제작 등 폭넓은 사업 영역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이번 멘토링처럼 현직자가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직무 교육 활동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지망하는 청년들에게 진로 정보를 제공하고 업계 저변을 넓히는 데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청년 지원, 확대되는 접점

서울광역청년센터는 이번 SM엔터테인먼트 멘토링을 시작으로, 청년들의 다양한 산업·직무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특정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청년들이 실제 현장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넓혀,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히겠다는 구상입니다.

엔터테인먼트처럼 진입 문턱이 높고 정보가 제한적인 산업일수록, 이번과 같은 현직자 멘토링의 가치는 더욱 큽니다. 청년들이 막연한 동경을 넘어 구체적인 진로 설계로 나아가도록 돕는 이러한 프로그램이 앞으로 어떤 결실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