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비즈니스2026. 03. 31.

SK에코플랜트, AI 인프라 전략 가속…지난해 영업이익 3159억 39.7% 증가

by 오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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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훈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31일

SK에코플랜트 AI인프라 영업이익 3159억

SK에코플랜트 사옥 전경 (사진=SK에코플랜트 제공)

AI 인프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한 SK에코플랜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3,159억원에 달하며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다.

SK에코플랜트는 31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12조1,916억원으로 전년 대비 39.6% 늘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 역시 3,159억원으로 전년 대비 39.7%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2024년 말 233%에서 2025년 말 192%로 축소되며 재무 건전성이 강화됐다.

이 같은 성과를 거둔 배경에는 AI 인프라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가 꼽힌다. SK에코플랜트는 '선택과 집중' 전략 하에 AI 인프라 솔루션 공급 기업으로의 전환을 지속 추진 중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AI 인프라 사업 신규매출 증가, 청주 M15X 및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본격화, 반도체 관련 자회사 실적 등이 반영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4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에서 반도체·AI 인프라 구축·반도체 가스·소재·메모리 모듈 제조 및 재활용 사업의 비중은 67%를 차지한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 실적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는 "AI 확장에 따른 반도체 및 AI 데이터센터 수요 지속 확대로 AI 인프라 솔루션은 지속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라며 "반도체 팹 구축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고, MEP(기계·전기·배관)이 결합된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서도 입지를 확장 중"이라고 부연했다. 지난해 편입된 소재 계열 자회사 실적이 100% 반영되는 것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