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민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03일

SK바이오팜과 노보렉스,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 서울바이오허브 관계자들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했다.
SK바이오팜이 노보렉스와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를 서울바이오허브와 출범한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지원 기업으로 선정했다. 지난해 11월 국내 제약바이오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출범한 프로그램의 첫 성과다.
노보렉스는 인공지능(AI) 기반 구조 분석 기술을 활용해 파킨슨병의 주요 타깃인 LRRK2 저해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노보렉스의 정밀 타깃 결합 역량에 글로벌 임상 설계 경험을 결합해 전임상 단계부터 경쟁력 있는 정밀 치료제 개발을 지원한다.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는 자가포식 활성화 기전으로 세포 내 노폐물을 제거해 알츠하이머 등 퇴행성 뇌 질환 근본 원인에 접근한다. SK바이오팜이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신경 면역·뇌 환경 개선 분야로, 기존 약물과 차별화된 치료 선택지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업은 앞으로 1년간 SK바이오팜 연구진으로부터 기술검증(PoC), 임상 진입을 위한 R&D 로드맵 수립, 글로벌 규제 대응 전략 등에 자문을 받는다. SK바이오팜은 서울바이오허브 내에 협력센터를 개소해 선정기업과 실무 협업 거점으로 활용하고, 향후 유망 스타트업과 추가 협업 가능성도 검토한다.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 센터장은 "이번 협력은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의 글로벌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민간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세계 무대에 진출하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는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은 SK바이오팜의 독보적인 글로벌 전 주기 신약 개발 플레이북을 혁신 스타트업들과 공유하며 상생을 창출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신경 면역 등 중추신경계(CNS) 내 미개척 영역의 유망 기술을 조기에 검증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차세대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