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2026. 04. 17.

시흥시, 연안·도심 풍력자원 분석 연구 착수…도심형 풍력발전 모델 선도

by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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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17일

시흥시가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발맞춰 연안 및 도심 지역의 풍력자원 분석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연구는 시흥시 연안과 도심 지역의 풍력자원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풍력발전 도입 가능성과 활용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추진된다. 연구 기간은 이달부터 9월까지 약 6개월이며, 연구용역비는 4300만원이다. 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디아이랩㈜이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전문기관이 참여한다.

시흥시는 지역 여건을 고려해 해상풍력보다는 도심 및 육상 중심의 풍력발전 도입 가능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거북섬 마리나 기상관측시설(AWS) 등 기존 기반시설을 활용해 도심 내 대형·소형 풍력발전 적용 가능성과 실증 방안을 함께 검토한다.

오는 7월 중간보고회를 통해 분석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풍력발전을 경관 및 관광자원과 연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공모사업 참여를 통해 단계적인 사업화 기반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지역 산업과 연계해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 지역 내 생산과 소비가 선순환하는 에너지 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연구는 국가 풍력 확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관련 공모사업 참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양순필 환경국장은 "시흥시는 햇빛에 이어 바람까지 활용되는 재생에너지 확산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에너지전환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