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훈 | 기자 2026년 04월 09일

산업기술혁신 의정상 시상식 모습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는 9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제2회 대한민국 산업기술혁신 의정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국내 산업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의정활동을 펼친 국회의원 6인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산기협이 2023년에 제정한 의정상은 산업계 의견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의안을 선정하고, 이를 대표 발의한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제2회 의정상 수상자로는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유성구갑),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 목포시),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유성구을), 고동진 의원(국민의힘·서울 강남구병), 최수진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 이해민 의원(조국혁신당·비례대표)이 선정됐다.
올해 수상자 6인은 산업기술 혁신 환경 조성과 제도 기반 마련에 기여한 입법 활동으로 산업계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승래 의원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과학기술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자로, 클라우드컴퓨팅 이용을 촉진해 ICT·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제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국가 재정지출 대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비율을 5% 이상 유지하도록 의무화하는 법률안을 발의해 과학기술 발전에 필요한 재원의 안정적 확보 기반을 마련했다.
김원이 의원은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을 '산업 디지털 전환 및 인공지능 활용 촉진법'으로 개편해, 산업 현장 전반의 인공지능 활용·인프라 구축·전문인력 양성·데이터센터 운영 등에 대한 체계적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황정아 의원은 다수의 AI 관련 법안을 대표 발의해 AI 산업의 법·제도적 기반 구축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으며, 고동진 의원은 규제샌드박스 제도 개편과 특례 프로세스 개선을 추진해 기업 혁신과 투자 동력 제고를 위한 체계적 근거를 마련했다.
최수진 의원은 연구개발특구 입주 첨단기술기업에 대한 법인세 특별감면 기한 연장 등을 추진했고, 이해민 의원은 대규모 국가 R&D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폐지해 신속한 기술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구자균 회장은 "세계 주요국들이 법과 제도를 마련하며 기술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기업이 안정적으로 혁신에 매진할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한다"며 "이번 의정상을 통해 좋은 의정활동이 지속되고, 국가 기술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