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16일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에 마련된 삼양사 부스 전경.
삼양사가 4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에 참가해 자체 생산 냉동 생지 브랜드 '프레팡(PretPain)'의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제과제빵 산업 전문 전시회입니다. 삼양사는 지난해 11월 론칭한 '프레팡' 신제품을 공개하고 카페·베이커리 전문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최근 증설한 냉동 생지 공장에서 생산하는 RTB(Ready To Bake) 생지입니다. 냉동 생지는 발효 공정 여부에 따라 RTP(Ready To Prove)와 RTB로 나뉩니다. RTP는 성형 후 냉동해 조리 시 발효와 굽기가 필요한 반면, RTB는 발효까지 완료한 상태로 급속 냉동해 해동 후 바로 굽기만 하면 됩니다.
RTB 생지를 활용하면 자가 반죽 대비 약 70%, RTP 제품 대비 약 35% 수준으로 전체 조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카페·레스토랑에서 작업 효율을 높이고 설비·인력 부담을 줄이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2026년 하반기부터 서브큐몰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삼양사는 이번 전시에서 시트류, 크루아상류, 파이류 등 3개 카테고리 총 28개 제품을 공개합니다.
- 시트류 생지: 파이·페이스트리·몽블랑 등 다양한 베이커리 베이스로 활용. 규격·두께에 따라 식감과 용도에 맞게 선택 가능
- 크루아상류 생지: 24겹의 결이 만드는 바삭한 식감과 고급 버터 풍미 강조. 기본 크루아상 외 곡물·감귤잼·초코 헤이즐넛 등 트렌디한 토핑 적용 제품군 포함
- 파이류: 롤·플레이트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하고 초콜릿·오렌지·피스타치오·아몬드 등 다채로운 필링·토핑으로 완성도 제고
삼양사 소속 제과 기능장들이 프레팡 제품으로 차별화된 메뉴를 시연하며 카페·외식업장·호텔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메뉴 아이디어를 제시합니다. 이번 시연에서는 '두쫀 몽블랑 큐브', '인절미 버터떡', '말차오름' 등 총 12종의 메뉴가 선보여집니다.
삼양사 양철호 식자재유통BU장은 "RTB 생지는 단순히 공정을 줄이는 것을 넘어 매장 간 품질 편차를 최소화하고 운영 표준화를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누구나 일정한 수준의 베이커리 메뉴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해 고객 경험의 일관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양사는 프레팡 외에도 프랑스 베이커리 브랜드 '쿠프드 팟(Coup de pates)', 덴마크 베이커리 브랜드 '메테 뭉크(Mette Munk)', 스위스 냉동 베이커리 브랜드 '히스탕(Hiestand)', 뉴질랜드 유제품 브랜드 '앵커(Anchor)' 등 4개 해외 브랜드 상품도 함께 전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