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테크2026. 04. 06.

삼성전자, 갤럭시S27에 프로 모델 추가…애플처럼 4모델 체제 구축

by 신미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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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소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06일

갤럭시 S26 시리즈 일반, 플러스, 울트라

갤럭시 S26 시리즈. 왼쪽부터 일반, 플러스, 울트라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내년 출시할 '갤럭시S27' 시리즈에 고급형 모델을 추가하며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업을 강화한다.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한편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인 애플의 4모델 체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는 내년 갤럭시S27 시리즈에 '프로' 모델을 추가해 4모델로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0년 갤럭시S20 시리즈부터 이어온 일반·플러스·울트라 등 3종 체제를 일반·플러스·프로·울트라 4종 체제로 확장하는 것이 골자다.

사안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울트라 1종뿐인 고급형 모델에 프로를 추가해 2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라며 "울트라에서 펜 기능이 빠지고 다른 기술을 대부분 공유하는 고급형 모델을 출시하기로 정했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도 "S26 울트라에서 선풍적 반응을 이끌어낸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적용 모델을 차기작에서 2종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 시리즈에 새로운 모델을 추가하는 것은 2년 만이다. '갤럭시S27 프로'는 대체가 아니라 라인업 보강을 위해 추가된다는 점이 기존과 다르다. 고급형 모델의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애플의 4모델 체제에 대한 대응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애플은 일반·에어·프로·프로맥스로 아이폰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고급형 모델을 울트라 1종으로 유지해온 삼성전자와 대비된다.

삼성은 올해 3분기에 화면비 4:3의 '와이드 폴드(가칭)'를 폴더블폰 라인업에 추가해 폴드 2종, 플립 1종으로 모델 수를 늘릴 계획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