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우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03일
삼성전자 DS부문이 경기도 용인 소재 'The UniverSE'에서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 회원사들과 함께 '2026년 DS부문 상생협력 DAY'를 개최했다.
상생협력 DAY는 삼성 주요 경영진과 협성회 간 화합을 도모하고, 협력회사와의 소통 및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기 위해 2012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5년부터는 DS부문과 DX부문이 상생협력 DAY를 분리 운영해 보다 심도 있게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DS부문 주요 경영진과 협성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를 포함한 64개 회원사 대표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우수 협력회사 시상 △DS부문 사업 전략 소개 △중장기 기술 로드맵 공유 등을 통해 삼성전자와 협력회사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기술/품질혁신·ESG 등 우수 협력회사 17개사 시상
삼성전자 DS부문은 지난 한 해 동안 기술/품질혁신, ESG, 비용 효율화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17개 협력회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기술/품질혁신 부문(10개사)에서는 반도체 장비·소재 공급사 '케이씨텍'이 해외 의존도가 높던 소재를 국산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기술혁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반도체 설비 부품 세정·코팅 전문기업 '코미코'는 국제 공인 분석 센터를 운영하며 부품 출하 품질을 강화한 공로로 품질혁신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ESG 부문(2개사)에서는 반도체 공정용 가스 공급사 '린데코리아'가 태양광 설비 도입과 공장 효율 개선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비용 효율화 부문(5개사)에서는 반도체 장비(CVD 등) 공급사 '원익아이피에스'가 국산화를 통한 투자 효율성 제고 성과가 국내 반도체 산업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협성회 "원팀 결합이 AI 시대의 핵심 경쟁력"
김영재 협성회 회장은 "AI 시대의 핵심 경쟁력은 삼성전자와 협력회사가 원팀(One Team)으로 결합될 때 완성된다"고 강조하면서, "2·3차 협력회사까지 이어지는 상생 구조를 기반으로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DS부문장)은 "DS부문이 기술 혁신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회사와 긴밀한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협력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소통과 기술 교류를 바탕으로 동반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자금·기술·인력 3개 분야 맞춤형 지원
삼성전자는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자금 △기술 △인력 3개 분야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자금 지원 측면에서 DS부문은 우수 협력회사에 인센티브를 연 2회 지급하며, 현재까지 약 8,000억 원 이상을 지급했다. 2010년에는 1조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설비투자 △연구개발 △운영자금을 저금리로 대출 지원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1조 원의 ESG 펀드를 조성해 최대 3년간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기술 지원으로는 2013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총 500억 원의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DS부문은 2025년까지 누적 11건의 과제를 추진했다.
인력 지원의 경우 2013년 설립된 상생협력 아카데미를 통해 온·오프라인 교육 과정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300여 개사에서 약 10만 5,000명이 관련 교육을 수료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앞으로도 협력회사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