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테크2026. 04. 02.

삼성디스플레이, 갤럭시Z 폴드8·플립8에 M13 OLED 패널 공급

by 신미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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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소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02일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7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7'

삼성디스플레이가 하반기 출시될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8·플립8·와이드폴드(가칭)에 M13 유기재료를 적용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급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M13'이라고 불리는 유기재료로 '갤럭시Z8' 시리즈 OLED 패널을 준비 중입니다.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사들은 도판트, 호스트, 프라임 등 발광층 소재와 공통층 소재 등을 조합해 OLED를 만듭니다. 이렇게 조합된 최적 패널을 재료 세트라고 부르며, 삼성디스플레이는 재료를 뜻하는 'M'에 숫자를 붙여 재료세트를 구성합니다.

M13이 폴더블폰 시리즈에 적용되는 것은 3년째입니다. M13은 2024년 갤럭시S24 시리즈를 시작으로 갤럭시Z 폴드6·플립6, 갤럭시S25 시리즈, 갤럭시Z 폴드7·플립7에 이어 지난 2월 출시된 갤럭시S26 시리즈 일반·플러스 모델에도 채택됐습니다. 갤럭시S26 울트라에는 상용화된 최신 M14 재료세트가 적용됐습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폴드8, 플립8, 와이드폴드(가칭)를 출시할 예정이며, 폴더블 OLED는 전량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합니다.

3년 동안 M13 OLED를 폴더블폰에 계속 적용하는 것은 최근 스마트폰 업계에서 신형 패널 교체 주기가 장기화하는 양상을 반영합니다. 디스플레이가 이미 상당히 고성능화돼 재료 세트를 매년 바꿔도 성능 향상폭이 줄었고, 스마트폰 시장도 포화한 상황에서 새로운 기술이 수요 증가로 바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같은 M13 재료세트라도 계속 개선과 안정화가 이뤄지기 때문에 처음 나왔을 때보다 성능도 개선되고 같은 성능을 내기 위한 재료 투입도 줄어든다"며 "새로운 재료 세트 도입으로 발생할 가격 상승 유인을 억제하려는 취지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M13 재료세트의 발광층 재료는 듀폰, 유니버셜디스플레이(UDC), 삼성SDI, 덕산네오룩스, 머크, SFC 등이 맡으며, 공통층 재료는 솔루스첨단소재, LG화학, 덕산네오룩스 등이 공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