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윤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13일

삼성물산이 전력거래소와 전력계통운영시스템 기술 개발·실증 및 해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전력거래소와 협력해 한국형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 Energy Management System)의 해외 진출에 본격 나섭니다.
삼성물산은 전력거래소와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 기술 실증·고도화와 사업화를 추진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3일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물산 사옥에서 진행되며, 전력거래소 이사장 직무대행 김홍근 부이사장, 삼성물산 에너지솔루션 사업부장 이창욱 부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은 전기의 경제적 생산과 안정적 공급을 위해 전국 전력 설비의 운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계통 상황에 맞춰 원격으로 장치를 가동·조정하며 운영 데이터를 분석하는 시스템입니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계통 운영을 위한 핵심 기술입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협력을 통해 전력 계통과 시장 운영에 전문성을 보유한 전력거래소와 함께 EMS 기술의 신규 응용 기술 개발·실증을 지원하고, 해외 에너지망 환경에서의 사업 적용 가능성을 검증해 상용화 모델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특히 삼성물산이 카타르·UAE·괌·호주 등 글로벌 시장에서 수행한 발전소, 배터리 에너지 저장설비, 초고압 송전설비 등 다수의 전력 관련 EPC 사업 경험과 네트워크가 EMS 해외 진출에 활용될 전망입니다. 기술 사업화 단계에서도 글로벌 시장 요구에 맞는 표준화·인증 확보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한 부가 사업도 함께 검토할 예정입니다.
삼성물산 에너지솔루션 사업부장 이창욱 부사장은 "삼성물산의 글로벌 에너지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가 R&D 성과물의 가치를 제고하고 차별화된 에너지 솔루션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