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테크2026. 05. 02.

월급쟁이부자들, 부동산 전자계약 체결률 94% 돌파…3월엔 96.2%까지 확대

by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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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준 | 기자 작성일 2026년 4월 30일

월급쟁이부자들 프롭테크 전자계약 체결률 94% 달성 안내 이미지

월급쟁이부자들은 자사 프롭테크 솔루션의 누적 전자계약 체결률이 94%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재테크 플랫폼 월급쟁이부자들이 자사 프롭테크 솔루션을 통한 누적 전자계약 체결률이 94%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순한 누적 수치를 넘어 월간 비중에서도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부동산 거래의 디지털 전환이 민간 영역에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월간 전자계약 비중이 처음으로 90%를 넘어선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96.2%까지 상승했습니다. 한 분기 만에 6%포인트 가까이 끌어올린 이 흐름은 월급쟁이부자들이 프롭테크 신사업 출범 시점부터 ‘전자계약 시스템’을 핵심 인프라로 가져가겠다고 선언했던 전략 방향과 정확히 맞물리는 결과입니다.

‘현장 중심 지원’으로 전자계약 확산 견인

월급쟁이부자들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프롭테크 솔루션 출범 단계부터 부동산 전자계약 시스템 도입을 적극 추진해 왔습니다. 단순히 시스템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부동산 시장의 인구 구조와 종사자 특성을 반영한 실무 중심 지원 전략을 함께 가동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특히 50대 이상 종사자 비중이 높은 부동산 시장 환경을 고려해, 중개사와 고객 모두가 큰 어려움 없이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안내 절차를 강화했습니다. 회사 측은 신규 도입에 따른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일대일 사용법 안내, 거래 단계별 체크리스트, 현장 중심 가이드 등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개 파트너들은 거래 전 과정에서 전자계약 시스템 사용법과 혜택을 안내하며 현장 정착을 지원했고, 이를 통해 전반적인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에도 기여했다는 것이 회사의 자체 평가입니다. 결과적으로 ‘일부 빠른 사용자만 활용하는 디지털 도구’가 아니라, ‘중개 거래의 기본 인터페이스’로 자리 잡는 데 가까워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거래 투명성·편의성 동시에…공인전자문서센터 보관

회사 측은 전자계약 확산을 통해 거래의 투명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자계약 시스템은 계약 체결 이후 실거래 신고와 확정일자 부여가 자동으로 처리되며, 계약서는 공인전자문서센터에 보관돼 언제든 열람이 가능합니다. 종이 계약 시대에 흔히 발생하던 분실·훼손 위험, 확정일자 누락 등의 문제를 구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식입니다.

또한 전자계약은 양측 신원 확인과 전자서명 기록이 시스템 내에 남기 때문에, 분쟁 발생 시 입증 자료 확보가 상대적으로 용이합니다. 거래 당사자 입장에서는 행정 절차가 간소해지면서 동시에 거래 안전성도 높아지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시각입니다.

“AX·DX 흐름에 맞춰 새로운 시도 이어갈 것”

월급쟁이부자들 관계자는 “전자계약 확대는 고객 경험 혁신과 업계 변화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프롭테크 기반 AX·DX 흐름에 맞춰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X(AI Transformation)와 DX(Digital Transformation)를 동시에 표방하면서, 단순 계약 체결 단계를 넘어 매물 분석·시세 검토·중개 매칭 영역으로 솔루션을 확장하겠다는 의지가 읽히는 대목입니다.

정부 시스템과 민간 프롭테크의 ‘쌍끌이’ 흐름

부동산 전자계약 확산은 민간 단독으로 이뤄지는 흐름이 아닙니다. 국토교통부는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IRTS)을 운영하면서, 첨단 ICT 기술과 공동인증·전자서명 기술을 적용해 종이와 인감 없이도 온라인 서명만으로 부동산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해 왔습니다. 2025년 기준으로는 누적 체결 건수가 50만 건을 넘어섰고, 전체 거래 중 이용률도 처음으로 12%대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정부는 계약서 자동 저장·등기 연계, 확정일자 자동 부여, 세무 신고 자동 통보 등 다양한 후속 기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2026년부터는 공동인증서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15종에 이르는 간편 인증 수단이 결합되면서, 일반 사용자의 진입 장벽이 한층 낮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부 시스템이 ‘기반 인프라’ 역할을 하고, 민간 프롭테크가 ‘현장 사용성’을 끌어올리는 구도가 형성된 셈입니다.

월급쟁이부자들의 누적 94% 체결률은 이 같은 정부·민간 협력 구도 안에서 민간 측이 빠르게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로 읽힙니다. 일반적인 시장 평균 이용률(12%대)과 비교했을 때 월급쟁이부자들 채널 내부의 96.2% 비중은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며, 거래 디지털화가 ‘선택 옵션’이 아닌 ‘기본값’으로 작동하는 상태에 가까워졌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는 분석입니다.

50대 이상 중개 시장에서의 의미

부동산 중개 시장은 다른 산업군 대비 종사자 평균 연령이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0대 이상 비중이 높은 환경에서 디지털 기반 시스템이 빠르게 자리 잡으려면, ‘기술의 우수함’보다는 ‘현장에서 직접 익힐 수 있는 안내 체계’가 결정적 변수로 작용합니다. 월급쟁이부자들이 강조하는 현장 교육·일대일 지원·실무 가이드는 정확히 이 지점을 겨냥한 접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향후 다른 프롭테크 기업이나 중개법인에도 ‘디지털 전환은 결국 사람을 동반해야 가속된다’는 점을 시사하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특히 신축 분양·중대형 거래 위주에서 임대차 계약 등 일상적 거래 영역으로까지 전자계약이 확산될수록, 이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와 안내 시스템의 중요성은 한층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과제

전자계약 체결률이 90%대 후반까지 올라온 상황에서, 이제 시장이 주목하는 지점은 ‘100% 체결’ 달성보다는 ‘이후 단계의 디지털화’입니다. 매물 등록 단계에서의 데이터 표준화, 거래 후 자산 관리·세무 연계, 그리고 매도·매수자 모두를 지원하는 통합 거래 경험 설계 등 부가가치 영역에서의 경쟁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월급쟁이부자들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 프롭테크 솔루션의 활용도를 더욱 끌어올리고, AX·DX 기반의 후속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입니다. 부동산 거래의 디지털 전환이 ‘중개의 일부 기능’이 아니라 ‘소비자 경험 전반’을 바꾸는 흐름으로 확장되고 있는 만큼, 이번 94% 돌파는 그 다음 단계로 가는 출발점에 가깝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