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2026. 03. 27.

빅스 출신 라비,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비겁한 선택 부끄러워 사과

by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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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우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27일

병역 비리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그룹 빅스 출신 라비(본명 김원식)가 사회복무요원 대체 복무를 마쳤다는 사실을 알리며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라비는 27일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더 나은 사람으로 살기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스스로를 다잡아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라비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던 2023년 병역 비리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당시 라비는 병역 브로커와 짜고 뇌전증 환자로 행세해 허위 진단서를 받고 이를 병무청에 제출해 병역 면제를 시도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이후 그는 해당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라비는 이번 사과문을 통해 판결이 확정된 뒤 남은 복무 기간을 이행한 끝에 지난해 12월 13일 소집해제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과정을 겪으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다그쳐야 할 때 개인의 상황과 환경을 핑계 삼아 이해를 바랐던 제 자신이 더없이 부끄럽게 느껴졌고, 비겁한 선택으로 타인에게 상처와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라비는 2012년 빅스 멤버로 데뷔했으며 2017년부터 솔로 가수 활동을 병행했습니다. 2019년 12월부터 2022년 5월까지 KBS 2TV '1박 2일' 고정 멤버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라비는 병역 비리 논란 여파로 빅스에서 탈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