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준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23일

피에스텍이 59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했다.
계량·계측기기 전문기업 피에스텍(대표 황재용)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9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실시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발표한 중장기 자사주 소각 계획보다 일부 조기 이행되는 형태다.
이번 소각 대상은 총 56만8,500주로, 현재 발행주식 총수 1,927만3,820주의 약 2.95%에 해당한다. 소각 완료 후 발행주식 수는 1,870만5,320주로 줄어들며 자본금에는 변동이 없다. 소각 금액은 이사회 결의 전일 종가 10,400원을 기준으로 산정됐으며, 상법 제343조 제1항 단서에 따라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피에스텍은 2005년 이후 21년 연속 현금배당을 시행하며 주주친화 정책을 이어왔고,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병행하며 시장 신뢰 확보에도 힘써왔다. 지난해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보유 자사주 113만7,000주(발행주식의 약 5.9%)를 연내 전량 소각할 예정이며, 이번 소각은 그 일부를 조기 실행하는 것이다.
회사 측은 이번 소각으로 유통 주식 수 감소와 함께 기존 주주의 주당순이익(EPS) 향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건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신규 사업과 해외시장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