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준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30일
포천시가 30일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후보지로 선정되며, 접경지역의 안보 희생을 미래 성장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포천형 평화경제특구 추진에 본격 나섰습니다.
시는 이번 후보지 선정을 계기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등 풍부한 관광자원과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한 첨단농업 기반, 수도권 접근성 등 포천의 강점을 연계한 특구 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관광·농업 양축으로 복합형 특구 조성
특히 관광과 농업을 양축으로 체류, 소비, 가공, 유통이 선순환하는 복합형 특구를 조성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향후 남북 관계 변화에 대비해 경제협력과 평화관광을 선도할 수 있는 접경 거점도시 기반도 함께 구축할 계획입니다.
포천시는 그동안 평화경제특구 조성을 위해 연구용역, 정책세미나, 시민설명회, 관계기관 협의 등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왔으며, 이번 선정은 이러한 선제적 준비와 지속적인 추진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평가됩니다.
12조 6,709억 원 생산유발·7,600명 고용창출 기대
특구 조성에 따라 약 12조 6,709억 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7,6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됩니다. 민간 투자 유치 확대, 일자리 창출, 관광 활성화, 농업 고부가가치화, 기반시설 확충, 정주여건 개선 등 지역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됩니다.
포천시 관계자는 "포천은 지난 70여 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내해 온 도시"라며 "이번 경기도 후보지 선정은 포천의 희생을 미래 성장의 기회로 바꾸는 중요한 출발점이자, 포천이 대한민국 평화경제의 전략거점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는 앞으로 경기도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평화경제특구의 실행 논리를 구체화하고,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후속 연구용역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