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호 | 기자 2026년 04월 08일

AI 에이전트로 게임 제작 플랫폼 전환 본격화 (자료 제공: 오버데어)
게임 제작의 진입 장벽이 AI 기술로 낮아지고 있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자회사 오버데어(대표 박형철)가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 기술을 OVERDARE Studio에 적용한 '스튜디오 에이전트(Studio Agent)'를 처음 공개했다.
스튜디오 에이전트는 크리에이터가 채팅창에 자연어로 지시를 입력하면 AI가 이를 해석해 게임 에디터를 직접 제어하는 방식이다. 스크립트 생성부터 오브젝트 배치·편집까지 사용자 지시에 맞춰 자율적으로 수행하며, 결과물은 에디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추가 지시를 반복해 제작을 이어가거나 세밀한 부분을 수동 편집하는 유연한 방식도 가능하다.
기술 기반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커스텀 언리얼 엔진 5다. AI가 엔진을 제어하는 Lua 스크립트를 자동 생성해 적용하기 때문에, 크리에이터는 엔진 구조나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어도 게임을 제작할 수 있다. 아바타 의상 텍스처를 자동 생성하는 'AI 코스튬' 기능도 함께 발표됐다.
오버데어는 향후 아트 에셋 배치와 레벨 디자인까지 AI가 수행하는 방향으로 기능을 확장해, 게임 전반을 AI로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관련 기능은 라이브 테스트 중이며, 완성도와 지표를 바탕으로 서비스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