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03일

Orbis Corporate Advisory가 메이뱅크자산운용 싱가포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싱가포르 소재 기업 자문사 Orbis Corporate Advisory(이하 Orbis CA)가 동남아시아 최대 금융그룹 중 하나인 메이뱅크(Malayan Banking Berhad) 산하 메이뱅크자산운용 싱가포르(Maybank Asset Management Singapore Pte Ltd)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30일 싱가포르에서 Orbis CA의 데이비드 최(David Choi) 대표이사와 메이뱅크자산운용 싱가포르의 데이미언 코(Damien Koh) 배급총괄이 서명했다.
Orbis CA, 20년 크로스보더 M&A 경험 보유
Orbis CA는 크로스보더 M&A, 자본 자문, 구조조정 등 전략적 기업자문을 전문으로 하는 싱가포르 법인이다. 20여 년의 거래 경험과 8개국 이상에서 진행 중인 자문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금융·증권 분야 Orbis Securities의 전략적 파트너 자문사로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메이뱅크, 총자산 약 370조원 규모의 아세안 대형 금융기관
메이뱅크자산운용은 말레이시아 최대 은행인 메이뱅크 그룹의 자산운용 부문이다. 메이뱅크 그룹은 총자산 약 2550억달러(한화 약 370조원) 규모로 아세안 지역 내 자산 기준 4위 금융기관이며, 아세안 10개국 전역에 영업망을 갖추고 있다. 자산운용 부문은 30년 이상의 업력을 바탕으로 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3개국에서 전통 및 이슬람금융(Shariah) 자산을 운용한다.
업계에서는 기업 자문사가 아세안 대표 금융그룹의 자산운용사와 직접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Orbis Securities가 2025년 국내 중견기업의 호주 국제교류 행사 주최 및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nvest Korea Summit)에 참석하는 등 한국 시장과의 접점을 넓혀온 점을 고려하면, 이번 협약이 한국~아세안 간 크로스보더 투자 자본 흐름을 매개하는 역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Orbis CA 데이비드 최 대표는 "메이뱅크자산운용과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시아 역내 M&A 및 자본시장 자문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