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우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13일

오영수 더불어민주당 동작구청장 예비후보
오영수 더불어민주당 동작구청장 예비후보가 임기 4년 동안 법정 급여 전액을 주민에게 환원하는 '무보수 구청장'을 선언했다. 6·3 지방선거 동작구청장 경선(16~17일)을 사흘 앞두고 33년 경력의 행정 전문가가 이 같은 결단을 내렸다.
오영수 예비후보는 13일 "동작구청장에 당선될 경우 임기 4년간 받는 법정 급여 전액을 주민에게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9급 말단 공무원에서 부구청장까지 오른 경험을 바탕으로 기득권을 내려놓고 '동작의 도약'에만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 장수 산골 소년에서 부구청장까지
오영수 예비후보는 전북 장수 산골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가난을 겪었다. 정규 중·고교 과정 대신 검정고시로 학업을 마친 그는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부구청장(구청장 권한대행)에까지 오른 '공직 사회의 입지전적 인물'이다.
그는 "평생 공직자로 일했지만 지금도 전세에 살고 있는 평범한 가장"이라며 "어렵게 자랐고 지금도 서민의 삶을 살고 있기에 주민들이 내는 세금이 얼마나 피땀 어린 돈인지 누구보다 잘 안다"고 말했다. 이어 "구청장을 보수 받는 직장인으로 여기는 구태를 벗고, 오직 봉사하는 행정가로서 소명을 다하기 위해 무보수를 결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 전국 최초 '주민 환원 투명 공개 시스템' 도입 약속
오 예비후보는 이번 선언이 말뿐인 쇼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전국 최초의 '주민 환원 투명 공개 시스템' 도입을 약속했다.
- 투명한 환원: 구청장 급여 전용 계좌를 통해 매월 청년 창업 및 소상공인 긴급 지원, 취약계층 복지에 사용
- 실시간 공개: 환원 내역을 온라인에 상시 공개해 주민이 직접 감시하는 체계 구축
- 강력한 혁신: 단체장부터 기득권을 내려놓음으로써 동작구 예산 전반의 낭비 요소를 제거하는 마중물로 삼음
◇ 준비된 행정가, 33년 현장 경험
오영수 예비후보는 33년간 동작구청 현장에서 굵직한 정책들에 실무 책임자로 참여했다. △보라매공원 쓰레기집하장 이전 추진 △노량진 컵밥거리 정비 △흑석고등학교 유치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설 추진 등 동작구 숙원 사업들이 그 실례다.
그는 '무보수 구청장' 선언과 함께 '동작 르네상스 5대 권역 발전 전략'도 함께 내놓았다.
- 재개발·재건축 속도전: 구청장 직속 '신속지원단' 가동으로 인허가 기간 절반 단축
- 노량진·흑석 한강 벨트: 한강 수변 '글로벌 문화 관광 벨트' 조성 및 '한강 국제 재즈 페스티벌' 상설화
- 권역별 혁신: △상도동 경제 심장부 육성 △사당동 교통 혁명 및 상권 테마화 △대방·신대방 스마트 생태 도시 조성
◇ 16~17일 경선, 서울 최대 격전지 동작구에 이목 집중
서울 동작구는 매번 선거에서 여야의 판세를 가늠하는 척도가 돼왔다. 2022년 더불어민주당 동작구청장 후보로 확정됐던 오영수 예비후보는 지난 4년 동안 구민과 접촉하며 조직력을 다져왔다.
오영수 예비후보는 "동작의 과거를 지켜본 제가 동작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며 "정치꾼이 아닌 해결사가 필요한 지금, 33년의 실력과 산골 소년의 초심으로 동작의 가치를 증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