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테크2026. 04. 07.

엔라이즈, 위피·콰트로 관계와 건강 두 축 정조준…2027년 IPO 목표

by 임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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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호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07일

엔라이즈 김봉기 대표

엔라이즈 김봉기 대표가 위피와 콰트의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관계와 건강, 두 가지 연결로 스타트업 판을 흔드는 기업이 있다. 엔라이즈(NRISE)는 소셜 디스커버리 앱 '위피(WIPPY)'와 홈트레이닝 플랫폼 '콰트(QUAT)'를 운영하며 2025년 매출 439억 원, 영업이익 23억 원을 기록했다.

위피, 820만 누적 가입자에서 버티컬 플랫폼으로 진화

2017년 '동네 친구 만들기 서비스'로 출발한 위피는 현재 누적 가입자 820만 명, 누적 매칭 수 1,800만 건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5년까지 한국 데이팅 앱 소비자 지출 기준 1위를 유지 중이다.

올해 위피의 핵심 전략은 '동네 친구'를 넘어 데이팅·결혼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버티컬 체인으로의 확장이다. 가볍게 시작한 만남이 연애, 결혼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2024년 9월 일본 법인 'WIPPY Japan'을 설립하고 한일 매칭 서비스를 오픈했다. 김봉기 대표는 한일 양국의 저출산 문제와 K-콘텐츠 인기를 바탕으로 상호 관심이 높은 시점에 시장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일본 안정화 이후 대만·홍콩·싱가포르·베트남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안전 강화를 위해 PASS 인증(주민등록번호·전화번호 이중 확인)을 도입했으며, AI 기반 어뷰징 탐지 시스템과 24시간 모니터링도 운영 중이다.

콰트, 필라테스에서 발레·바레·요가까지 종합 홈트레이닝 플랫폼으로

2020년 필라테스로 시작한 콰트는 '콘텐츠와 운동 기구를 결합해 판매'하는 모델로 차별화했다. 기구를 받은 사용자의 초기 재방문율이 그렇지 않은 사용자보다 15~20%포인트 높게 나타날 만큼 효과적이다.

올해는 발레·바레·요가로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온·오프라인 연계 모델도 시도한다. 2023년 10월에는 커머스로 영역을 넓혀 운동 기구 '바로폼', '바로보드'와 에너지 드링크 '프리핏', 건강식 브랜드 '프레시코드' IP 인수 등으로 '건강 슈퍼앱'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2027년 상반기 IPO 목표

엔라이즈는 2027년 상반기를 목표로 프리 IPO 또는 시리즈 C 펀딩을 준비 중이다. 2022년 11월 125억 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김봉기 대표는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방법은 관계와 건강, 두 가지"라며 "위피는 관계를, 콰트는 건강을 담당해 행복이라는 하나의 비전 아래 연결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