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희 | 기자 작성일 2026년 07월 19일

NIQ는 K-뷰티 금액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고 밝혔다
소비자 인텔리전스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NIQ(뉴욕증권거래소 NIQ)가 K-뷰티의 세계 시장 확장세를 수치로 확인한 새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한국 뷰티가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뷰티 세그먼트로 자리잡았으며, 금액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53%, 지난 2년 동안 131% 증가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NIQ는 이 데이터가 특정 국가의 성공담을 넘어 뷰티 부문 성장 구조 자체의 변화를 시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역 단위의 혁신과 소셜 커머스, 디지털 기반 소비자 수요가 글로벌 스케일로 확장될 트렌드를 점차 주도하고 있다는 진단입니다.
문화 현상에서 산업 지표로
최신 보고서 ‘K-뷰티 글로벌 진출(K-Beauty Goes Global)’에서 NIQ는 한국 뷰티가 어떻게 소비자 기대를 재편하고, 혁신 주기를 가속화하며, 글로벌 뷰티 시장 전반의 경쟁 역학을 재정의하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문화적 트렌드로 출발한 K-뷰티는 이제 뷰티 산업의 미래를 읽는 더 광범위한 지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 트렌드가 점점 더 많은 글로벌 기회를 만들어내는 상황에서, 브랜드로서는 다음에 어떤 트렌드가 전 세계로 확장될지 파악하기 위한 시의적절한 인텔리전스 확보가 과제로 남습니다.
지역별 주요 성장 지표
NIQ가 공개한 권역별 수치는 성장이 특정 시장에 쏠려 있지 않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글로벌 성장
K-뷰티의 금액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53%, 2년간 131% 증가해 급속한 국제적 확장을 입증했습니다.
소셜 커머스 가속화
틱톡 샵(TikTok Shop)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영국에서 플랫폼 내 K-뷰티 검색이 125% 증가했습니다. 영국, 미국, 스페인, 독일의 틱톡 샵에서 K-뷰티 브랜드 금액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430% 증가해, 제품 발견부터 구매까지 이어지는 플랫폼의 역할이 뚜렷하게 확인됐습니다.
라틴 아메리카
브라질과 멕시코는 135%의 금액 기준 성장을 달성하며 역내 신흥 모멘텀을 알렸습니다.
북미
이커머스가 K-뷰티 매출의 76%를 차지했고, 캐나다는 2025년 전년 대비 57% 증가한 1억64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서유럽
금액 기준 성장이 전년 대비 58%에 도달했습니다. 현재 한국 브랜드가 유럽 온라인 스킨케어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며,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주요 시장에서는 15~20%까지 상승했습니다.
틈새 루틴에서 일상 습관으로
K-뷰티의 부상은 뷰티 성장이 만들어지고 확장되는 방식의 더 광범위한 변화를 반영합니다. 시트 마스크, 여드름 패치, 에센스, 세럼, 앰플 등의 제품 유형은 더 이상 특화된 틈새 루틴이 아닌 일상적 습관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달팽이 점액, 병풀 추출물(센텔라아시아티카), PDRN을 포함한 성분 중심 혁신은 일부 한국 뷰티 개념이 전문가 고객층을 넘어 어떻게 확장되었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동시에 K-뷰티는 합리적인 가격의 고성능 제품, 더 빠른 혁신 사이클, 발견부터 구매까지 더 원활하게 연결하는 커머스 모델의 기준을 높이고 있습니다.
“속도와 문화적 관련성이 성공 기반”
타라 제임스 테일러(Tara James Taylor) NIQ 글로벌 뷰티 퍼스널케어 수석부사장은 “K-뷰티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지역 뷰티 혁신이 어떻게 글로벌 성장으로 전환될 수 있는지 가장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로 자리 잡았다. 그 성공은 속도, 문화적 관련성, 혁신을 일상적인 습관으로 전환하는 능력에 기반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더 중요한 것은 뷰티 브랜드가 이제 떠오르는 지역 신호를 더 일찍 읽고, 소비자 수요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이해하며, 시장 전반에서 더 빠르게 행동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성장의 다음 단계는 웰니스 및 헤어케어 같은 인접 카테고리로의 확장과 라틴아메리카 및 중동 같은 고성장 지역에서의 규모 확대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시아·태평양과 중동, 다음 확장 무대
NIQ의 분석은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반에서 K-뷰티가 27% 성장하는 등 지속적인 모멘텀을 보이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중동에서는 K-뷰티 이커머스 성장률이 76%에 달했습니다. NIQ는 이 수치를 두고 디지털 참여 소비자와 관심도 높은 시장이 카테고리의 다음 확장 단계를 형성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수출 통계로 본 배경
NIQ의 조사 결과는 한국 화장품 산업의 최근 수출 실적과도 맞물립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집계에 따르면 2025년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114억310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고, 2년 연속 1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같은 해 한국은 프랑스에 이어 세계 2위 화장품 수출국에 올랐습니다.
수출 대상국도 2024년 172개국에서 2025년 202개국으로 30개국 늘어나며 시장 다변화가 진행됐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2억달러로 가장 컸고 중국 20억달러, 일본 11억달러가 뒤를 이었습니다.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는 101억달러로 처음 100억달러 선을 넘었습니다.
인디 브랜드와 ODM의 동반 성장
NIQ가 지목한 ‘더 빠른 혁신 사이클’의 배경에는 한국 특유의 제조 생태계가 있습니다. 국내 화장품책임판매업 허가 건수는 4226건으로 2021년 1925건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신규 인디 브랜드가 대거 시장에 진입했습니다.
이 흐름은 ODM 기업 실적으로 이어졌습니다. 한국콜마 매출은 2조7224억원으로 2021년 대비 71.6% 증가했고, 코스맥스는 같은 기간 50.7% 늘어난 2조398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맥스 고객사 가운데 연매출 1000억원 이상 브랜드는 42개로 전년 24개 대비 75% 증가했습니다. 인디 브랜드의 성공이 곧 ODM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자리잡은 셈입니다.
브랜드와 리테일러에 남는 과제
브랜드에 대한 시사점은 K-뷰티 자체를 넘어섭니다. NIQ는 이 카테고리가 글로벌 뷰티 트렌드의 진화 방향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를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혁신은 더욱 지역 중심으로, 커머스는 더욱 콘텐츠 중심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초기 시장의 신호를 상업적 실행으로 연결할 수 있는 브랜드가 성공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기업 소개
닐슨IQ(NielsenIQ, 뉴욕증권거래소 NIQ)는 선도적인 소비자 인텔리전스 회사로, 소비자 구매 행동에 대한 가장 완전하고도 믿을만한 이해를 제공하고 새로운 성장 경로를 제시합니다. 비할 데 없는 데이터 입지와 세밀한 소비자 및 소매 측정을 수십 년간의 AI 모델링 전문성과 결합함으로써, NIQ는 기업이 복잡한 데이터를 자신 있는 행동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90개 이상의 국가에서 영업함으로써 NIQ는 전 세계 인구의 약 82%와 전 세계 소비자 지출 7조4000억달러 이상을 차지합니다. NIQ는 최첨단 플랫폼, 고급 분석 및 AI 기반 통찰을 통해 브랜드와 소매업체에 소비자가 무엇을 구매하는지, 왜 그 물건을 구매하는지 및 다음에는 무엇을 할지 이해하도록 돕는 풀뷰(Full View™)를 제공합니다.
미래예측진술
본 보도자료에는 예상되는 시장 발전, 카테고리 확장, 미래 성장 기회에 관한 진술을 포함한 미래예측진술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러한 진술은 현재의 기대에 기초하며 위험과 불확실성을 수반하므로, 실제 결과는 중대하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미래예측진술은 작성된 날짜 기준으로만 유효하며 NIQ는 법률에 의해 요구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이를 업데이트할 의무를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