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희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24일

아벡스테크닉 이종만 대표(오른쪽)와 정필권 이사(왼쪽)
전기차와 자율주행 셔틀,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제한된 공간에서도 안정적인 제동을 구현하는 초소형·경량 브레이크 기술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ICT 융합 기술 기업 아벡스테크닉(대표 이종만)은 전력 공급이 차단된 상황에서도 제동력을 유지하는 '마이크로 무여자 전자 브레이크'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기술은 전원이 없는 상태에서도 제동이 유지되는 'Fail-safe' 구조로, 비상 상황에서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초소형·경량 설계를 적용해 부품 탑재 공간이 제한적인 전기차, 로봇, 드론 등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벡스테크닉은 기존 드론 특수 임무 장비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습니다. 2025년 한국국제건설기계전(KICEF)에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모듈을 공개했으며, 최근에는 재사용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과 AIoT 기반 임베디드 기기까지 제품군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술 고도화에는 경북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주관하는 창업도약패키지가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아벡스테크닉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무여자형 브레이크 라인업을 확장하고, 정밀 설계 인프라를 구축하며 양산 준비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하모닉 드라이브 결합 모듈' R&D 과제까지 연계해 후속 기술 개발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향후 6~12개월 내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모빌리티 OEM을 대상으로 실차 테스트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3년 내 글로벌 제동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이종만 대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완성도 높은 기술을 만드는 것이 결국 가장 빠른 길"이라며 "드론을 시작으로 전기차, 자율주행 셔틀, 로봇 등 안전이 중요한 모든 모빌리티 영역에 적용 가능한 기술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