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건강2026. 03. 18.

메드팩토, 미국 AACR 참가…대장암 삼제병용 전임상 성과 발표

by 임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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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호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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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토서팁 삼제병용과 타 요법의 대장암 종양억제율 비교 (AACR 2026) (자료=메드팩토)

메드팩토(235980)가 오는 4월 17~22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26 미국암연구학회 연례 학술대회'(AACR 2026)에서 항암제 후보물질 백토서팁의 대장암 삼제 병용요법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이번 행사에 김성진 대표와 임직원이 참석해 포스터 발표 형식으로 연구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관련 초록은 지난 17일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공개됐다.

이번에 발표되는 연구는 대장암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면역항암제 효과가 거의 없는 현미부수체 안정형(MSS) 환자와 유사한 동물모델에 '백토서팁'과 Anti–PD-1 계열 항암제, VEGF 억제제 등 세 가지 약물을 동시 투약한 결과다.

투약 후 29일간 관찰한 결과, 백토서팁 삼제 병용요법의 종양성장억제율(TGI)은 86%로 나타났다. 이는 Anti–PD-1 계열 항암제 단독 17%, VEGF 억제제 단독 10%, Anti–PD-1 및 VEGF 억제제 병용 41%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기존 면역항암요법에서 0%에 가까웠던 완전관해(CR)율도 백토서팁 삼제 병용에서는 20~33%까지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 병변에 대한 리보핵산(RNA) 시퀀싱 분석 결과, 삼제 병용요법에서의 T세포, M1 대식세포 등 면역세포 활성화율이 다른 병용요법 대비 3.9~12.6배 높았다. 삼제 병용에서만 강력하게 억제되는 항종양 면역대사저항 관련 핵심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도 새롭게 규명됐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Anti–PD-1 항암제 및 VEGF 억제제를 보유한 해외 제약사와 공동연구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반응률이 낮은 종양에서 바이오마커 기반 치료가 가장 효과적인 전략임을 증명한 셈"이라고 말했다.

메드팩토는 백토서팁의 자체 임상은 골육종 단독에 집중하면서, 대장암 등 다른 적응증에 대해서는 공동연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