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현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06일
넷마블(251270)이 계열사 코웨이 주식을 향후 1년간 총 1500억 원 규모로 장내 매수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넷마블은 이날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1년간의 전체 매수 규모와 방향성을 시장에 알리는 동시에, 한 달 후 약 4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우선 매수한다고 알렸다. 이번 첫 매수는 오는 5월 7일부터 6월 5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현재 코웨이 지분 26%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1500억 원 규모의 매수가 완료될 경우 지분율은 29.1% 수준이 된다. 지분율을 30%에 근접한 수준까지 끌어올리며 최대주주 지배력을 한층 강화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넷마블은 최근 3년간 코웨이로부터 1098억 원의 배당 수익과 3000억 원 규모의 지분법 이익을 확보해왔다. 이번 지분율 상승에 따라 지분법 평가이익이 늘어나고 보유 지분에 비례한 배당수익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주식 매수는 지배구조 안정화와 재무건전성 제고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전략적 투자"라며 "투자자산 유동화 재원 일부를 활용하는 것으로 게임 본업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