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20일

넷플릭스가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190개 국가·지역에 생중계하며 올해 최대 라이브 이벤트로 준비하고 있다.
"이번 BTS 컴백 공연이 올해 넷플릭스의 모든 라이브 이벤트 중 가장 클 것으로 확신합니다."
브랜든 리그 넷플릭스 부사장(VP)은 20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ARIRANG)' 사전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컴백 무대는 공식 관객 수만 약 2만2000명이며,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넷플릭스가 190개 국가·지역에 생중계한다.
올해 최대 규모 라이브 이벤트를 예고한 넷플릭스는 방탄소년단(BTS) 컴백 무대에 9.5km에 달하는 전력 케이블을 설치했으며, 현장 스태프가 사용하는 무전기만 200대에 이른다. 방송 장비 무게만 16만4500kg이며, 서버 용량만 40테라바이트에 달하는 규모다.
리그 부사장은 "이번 공연은 광화문이라는 역사적인 공간에서 K컬쳐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사람들을 연결하는 순간을 만들 것"이라며 "지상 최고의 순간을 모두가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년 만의 컴백 무대를 광화문으로 선정한 것은 방탄소년단의 정체성이 크게 작용했다. 가장 한국적인 곳에서 그들의 이야기와 감정을 전 세계에 전달하고자 했다는 것이다.
유동주 하이브 뮤직그룹 APAC 대표는 "한국의 가장 상징적인 장소에서 팬덤과 대중, 한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공연을 즐기는 경험이 문화적으로 희소한 경험"이라며 "그 경험을 글로벌로 전파하는 것이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현정 빅히트 뮤직 VP도 "'아리랑'은 현재 BTS의 모습과 멤버들이 느끼는 감정을 담아낸 작품"이라며 "한국에서 시작해 전 세계와 공명하는 음악을 만들어온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