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2026. 04. 11.

나경원 "이재명 대통령, 가짜뉴스 사이버 렉카인가"…SNS 논란 직격

by 권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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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현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11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아동 학대를 주장하는 영상을 SNS에 공유하고 이스라엘의 반발 이후 재차 반박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 대통령인가? 가짜뉴스 사이버 렉카인가?"라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 두 번씩이나 대놓고 국제적 망신을 자초하고 있다"면서 "가짜뉴스 망언으로 팩트폭격을 당하고도 사과는커녕 우기기로 일관하는 모습이 참담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죄도 끝까지 우기면 지울 수 있다'는 우기기 버릇이 국제사회에서도 통할 거라 착각하는가. 습관을 넘어 병"이라며 "국격을 밑바닥까지 추락시키는 부끄러운 SNS 망언을 당장 멈추고 사과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10일 SNS에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어린이를 고문한 뒤 건물 옥상에서 떨어뜨렸다는 취지의 영상을 공유하며 "사실인지, 사실이라면 어떤 조치가 있었는지 알아봐야겠다"고 썼다. 그러면서 "우리가 문제 삼는 위안부 강제(동원), 유대인 학살이나 전시 살해는 다를 바가 없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10일(현지시간) 이 대통령 발언이 홀로코스트를 경시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외무부는 "받아들일 수 없고 강력한 규탄을 받아 마땅하다"는 입장을 냈다.

이 대통령은 11일 엑스(X, 옛 트위터)에 "끊임없는 반인권적·반국제법적 행동으로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전 세계인들의 지적을 한번쯤은 되돌아볼 만도 한데 실망"이라며 "내가 아프면 타인도 그만큼 아프고, 나의 필요 때문에 누군가 고통받으면 미안한 것이 인지상정"이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