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2026. 04. 27.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유네스코 3연속 인증 달성… 4개 지자체 공동운영 모델 주목

by 이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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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27일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 번째 인증을 연속으로 받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과해 공식 누리집에 등재되며 ‘유네스코 3연속 인증’의 쾌거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은 2018년 최초 인증 이후 2023년 첫 번째 재인증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 재인증까지 연이어 성공하면서, 지질·역사·문화·생태적 가치는 물론 지속 가능한 운영 성과를 국제적으로 다시 한 번 공식 인정받았습니다.

이번 성과는 첫 번째 재인증 당시 제시된 4가지 권고사항(지질유산 보존, 가시성 향상, 파트너십 구축, 교육역량 강화)을 성실히 이행한 점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우선 지질명소인 서유리 공룡화석지의 보존을 위해 고해상도 구축 용역을 추진했으며, 금당산을 신규 지질명소로 지정하는 등 지질유산 보존과 가치 발굴에 힘써왔습니다. 또한 대형 안내판과 도로표지판을 설치해 현장 인지도를 높이고, 자매공원과 협력해 다국어 안내책자를 제작하는 등 가시성을 높이는 데에도 주력했습니다.

지역사회와의 파트너십 구축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냈습니다. 무등산수박 생산자조합 및 평촌마을과 협약을 맺어 지역 특산물과 생태관광 자원을 확보하는 등,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협력체계를 한층 단단히 다졌습니다.

아울러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반영한 질 높은 교육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는 등 지질공원 운영의 내실을 다져온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광주시와 전남도, 담양군, 화순군 등 4개 지방자치단체가 하나의 세계지질공원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협력 모델은 행정 경계를 뛰어넘는 공동 관리의 세계적 모범 사례로 다시 한 번 주목받았습니다.

이상배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두 번째 재인증 성공은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이 보전과 교육, 관광과 지역 상생을 아우르는 모델로 완전히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지질유산 보호와 지역 발전이 공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광주시는 전남도와 통합을 계기로 지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질유산 보전과 교육·관광 활성화, 기후변화 대응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관리 계획을 수립할 방침입니다. 이를 토대로 향후 4년 뒤 재인증 평가에 철저히 대비해 세 번째 재인증까지 확보,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공고히 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