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2026. 07. 13.

모비데이즈, 2분기 영업이익 27.6억 흑자전환… 상반기 연결 순이익 25.5억 달성

by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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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우 | 기자 작성일 2026년 07월 13일

모비데이즈 상장 후 반기 실적 추이 그래프

모비데이즈의 상장 후 반기 실적 추이 그래프

종합 미디어 콘텐츠 그룹 모비데이즈(대표이사 유범령, 코스닥 363260)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1분기의 일시적 부진을 딛고 한 분기 만에 빠른 실적 회복 흐름을 보여준 것입니다.

2분기 실적, 한 분기 만에 흑자전환

모비데이즈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30.9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직전 분기인 1분기 연결 매출액 약 95.6억원과 비교해 약 35.3억원이 늘어난 규모로, 전분기 대비 36.9% 성장한 수치입니다.

수익성 지표의 개선 폭은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영업손익은 1분기 약 1.7억원의 영업손실에서 2분기 27.6억원의 영업이익으로 돌아서며, 한 분기 사이에 약 29억원이 개선됐습니다. 단순한 적자 축소가 아니라 뚜렷한 흑자전환을 이뤄낸 것입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성장세는 이어졌습니다. 2분기 매출액은 7.4%, 영업이익은 11.3% 각각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1분기의 일시적 부진 이후 2분기 들어 광고·마케팅 본업의 운영 효율화, 주요 캠페인 집행 확대, 콘텐츠·IP 커머스 사업의 견조한 기여, 그룹 포트폴리오 전반의 비용 관리가 맞물리면서 분기 실적이 빠르게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도 전년 상회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연결 매출액 226.5억원, 영업이익 25.9억원,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25.5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연결 전체 당기순이익은 전년 상반기의 23.9억원을 웃돌며 실적 안정화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이는 전년 상반기의 높은 실적 기저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2분기 수익성 회복과 그룹 포트폴리오 전반의 실적 안정화가 반영된 결과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입니다.

하반기 AI·AIX 중심 사업 전환 가속

모비데이즈는 이번 2분기 실적 회복을 단기적인 반등에 그치지 않고, 하반기 AI·AIX 기반 마케팅 사업 전환과 콘텐츠·IP·커머스 사업 확장을 통해 중장기 성장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입니다.

특히 광고·마케팅 사업부문은 기존의 광고 집행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AI 기반 운영 자동화와 성과 분석 강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생성형 AI 검색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AEO·GEO 컨설팅 및 솔루션 제공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플랫폼 및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AI·AIX 중심의 고부가가치 서비스 구조로 전환한다는 방침입니다.

회사는 이를 위해 AI·AIX 관련 기술 역량과 외부 파트너십 확보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인 실적 변동 가능성은 면밀히 관리하는 동시에, 중장기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수익 구조로의 전환을 축으로 사업 체질 개선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콘텐츠·IP 커머스와 영상 사업 확장

IP 커머스와 콘텐츠 사업에서는 자회사 모비콘텐츠테크가 B2C 사업의 견조한 성장을 발판으로 B2B 사업과 신규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6년 신규 사업으로 시작한 영상 IP 사업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화 '센티멘탈 밸류'에 이어 하반기 개봉 및 유통을 앞둔 영상 콘텐츠 '드골', 'The Invite' 등을 포함해 약 6~7개 작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게임 자회사인 모비게임즈 역시 하반기 복수의 신작 게임 출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8월 'MAX SUMMIT 2026'서 전략 공유

모비데이즈는 오는 8월 3일부터 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MAX SUMMIT 2026'을 통해 AI 시대의 마케팅 전략, 글로벌 플랫폼 변화, 크리에이티브 자동화, 콘텐츠·IP 사업 방향을 시장과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해외 콘텐츠 수입·배급, 게임 퍼블리싱, COKODIVE 기반 글로벌 커머스, AI·AIX 교육 협업 등 그룹 내 사업 포트폴리오의 성과와 방향성을 순차적으로 시장에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2분기 실적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업 환경 속에서도 회사의 회복 탄력성과 수익성 회복 흐름을 숫자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전분기 대비 매출이 35억원 이상 늘고 영업손익이 약 29억원 개선되면서 분기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하반기에는 AI·AIX 기반 마케팅 전환, 콘텐츠·IP 및 커머스 사업 확장, 글로벌 플랫폼 및 AI 관련 사업 기회 발굴을 통해 기존 광고대행 중심 구조를 넘어 AI·AIX, IP, 글로벌을 축으로 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공시된 실적과 주요 경영현황을 바탕으로 주주 및 투자자와의 소통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번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내부적으로 집계한 가결산 수치로, 향후 외부감사인의 검토 및 결산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습니다.

기업 소개

모비데이즈(Mobidays)는 2014년 온라인 광고 마케팅 사업을 위해 설립된 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을 거쳐 2022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종합 미디어 콘텐츠 그룹입니다.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광고 효율 측정과 최적화를 통해 광고주에게 풀스택 형태의 애드테크·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는 퍼포먼스 마케팅과 미디어렙을 주요 사업으로 삼아 왔습니다.

최근에는 글로벌 K-팝 전문 플랫폼 코코다이브(COKODIVE)와 마케팅 실무교육 플랫폼 '그로스쿨' 등을 잇따라 인수하며 마케팅을 넘어 교육, 게임, 커머스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저변을 넓히고 있습니다. 현재 모비콘텐츠테크(코코다이브), 모비게임즈, 모비커리어에듀(그로스쿨), 모비인터치 등 자회사를 통해 각 사업을 운영하며, 이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콘텐츠 기반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