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2026. 03. 29.

관계장관회의 잇따라 신설…안건발굴에 부처 실무진 부담 가중

by 장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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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29일

관계장관회의 안건발굴 비상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관계장관회의가 잇따라 신설·확대되면서 부처 실무진의 부담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주택공급촉진 관계장관회의,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청년정책관계장관회의에 이어 최근에는 중동 상황에 따른 고유가 대응 관계장관 간담회까지 추가되며 회의체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회의가 많아질수록 각 부처는 매번 신규 안건과 보고자료를 발굴·정리해야 하는데, 기존 업무에 더해 준비 부담이 커졌다는 토로가 나오고 있다. 정책 방향을 점검하는 순기능도 있지만, 실무진 입장에서는 일이 배로 늘어난 느낌이라는 하소연도 이어지고 있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에 쏠린 내부 기대

'당근'이라는 별명을 얻은 박홍근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에 대한 내부 직원들의 기대가 높다. 실제 직원들과의 대화에서 회의 때 가장 많이 할 것 같은 말로 '식사는 하셨냐'가 1위로 꼽혔다. 수평적이고 효율적인 조직문화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4선 의원 출신 정치인으로서 대통령과의 소통 창구가 넓고 정책 조율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다만 당장 추경 편성 등 현안이 집중된 상황인 만큼, 조직 개편이나 인사 구조 변화는 중장기 과제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과기정통부, SNS 소통 기조 확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재명 정부 국정기조 중 하나인 대국민 소통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재명 정부는 국무회의부터 지역별 간담회까지 생중계하는 방침을 세웠으며, 과기정통부 역시 이 기조에 따라 부총리와 차관들이 SNS에 정책 홍보와 현장 방문 활동을 적극 게재하고 있다. 실무진들도 그동안 폐쇄적으로 운영하던 간담회나 행사를 언론사와 일반인들도 볼 수 있는 자리로 전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