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희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30일

엠아이큐브솔루션이 중국 국유기업 위에다 그룹과 합자법인을 설립하며 중국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3월 27일 모회사 에스피시스템스와 중국 국유기업 위에다 그룹과 협력해 중국 장쑤성 옌청에 합자법인 '강소열달애사보지능시스템'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지분 구조는 위에다 그룹 계열사인 강소열달남방홀딩유한회사가 49%로 최대 주주를 차지하며, 에스피시스템스와 엠아이큐브솔루션이 각각 26%와 25%를 보유한다. 초기 투자 금액은 200만 달러 규모이며, 향후 사업 확대에 맞춰 추가 투자가 이어질 예정이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이번 합작사를 통해 중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개발 및 구축을 담당한다. 자사가 보유한 제조실행시스템(MES)과 설비관리시스템(EES)을 기반으로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 최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에스피시스템스는 산업용 로봇과 자동화 설비 등 하드웨어 영역을 맡아 양사 간 기술 결합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생산 현장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형 스마트팩토리 구축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합자법인에 참여한 위에다 그룹은 총 자산 규모가 약 900억 위안에 이르는 중국 국유기업으로, 자동차 제조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조 산업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위에다 그룹의 현지 영업망을 활용해 초기에는 자동차 산업 중심의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이후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식품·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충헌 전무는 "이번 합자법인 설립이 해외 진출을 넘어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팩토리 모델을 검증하고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이라며 "현지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 안착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