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18일

루미다가 AW 2026 전시장 입구에 생성형 AI와 LED 미디어를 결합한 '미니큐브 아트라운지'를 선보였습니다.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기업 루미다(대표 박마리)가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6)'에 참가해 '미니큐브(MiniCube) 아트라운지'를 공개했습니다.
AW 2026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와 사족보행 로봇 '스팟',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의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 등을 선보인 전시회로, 입구에서는 기술을 전달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려는 시도로 '미니큐브 아트라운지'가 설치됐습니다.
루미다의 미니큐브 아트라운지는 생성형 AI 영상과 LED 미디어, 키네틱 모듈의 움직임을 결합한 공간 연출을 구현했습니다. 코엑스 전시장에 입장하는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전시의 첫인상을 형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입니다.
미니큐브는 단순 영상 장비를 넘어 공간 자체를 하나의 커뮤니케이션 장치처럼 활용하도록 설계된 미디어 시스템입니다. 루미다는 이를 통해 기존 전시에서 미디어아트 도구로 활용되던 키네틱 미디어를 한 단계 확장해, AI 비주얼과 자동 운영, 원격 지원, 선택형 인터랙션 등을 결합한 비상설 렌탈형 공간 경험 시스템으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접근 방식은 전시와 이벤트, 브랜드 런칭 등 단기간 운영되는 비상설 공간 시장을 겨냥한 것입니다. 기존 공간 미디어가 대형 고정 설치 중심이었다면, 이동과 재배치가 가능한 구조를 통해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 가능한 모델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루미다는 이러한 공간 연출 방식을 '공간 플레이팅(Spatial Plating)'이라고 부릅니다.
박마리 대표는 "미니큐브는 전시 연출 장비가 아니라 브랜드 경험이 공간 안에서 작동하는 방식을 바꾸기 위한 시스템"이라며 "루미다만의 커뮤니케이션 기획력과 공간 기술을 결합해 이동성과 반응성을 갖춘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비상설 렌탈 시장에서 새로운 미디어 카테고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루미다는 앞으로 산업 전시와 B2B 이벤트를 중심으로 운영 경험을 축적한 뒤 리테일, 호텔, 복합 상업 공간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개인화 기능이 강화된 공간 경험 서비스까지 포괄하는 이동형 로보틱 미디어로 확장한다는 구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