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2026. 04. 10.

좋은땅출판사, 박종한 시인 신작 시집 '그리움에게 먹이를 주지 않기로 했다' 펴내

by 이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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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 기자 2026년 04월 10일

박종한 시인의 시집 그리움에게 먹이를 주지 않기로 했다 표지

박종한 지음, 좋은땅출판사, 100쪽, 1만2000원

좋은땅출판사가 박종한 시인의 신작 시집 '그리움에게 먹이를 주지 않기로 했다'를 펴냈습니다.

이번 시집은 사랑 이후에도 남아 있는 감정, 특히 '그리움'을 어떻게 바라보고 다뤄야 하는지를 담아낸 작품입니다. 일상과 자연, 관계 속에서 길어 올린 언어를 통해 감정을 덜어내는 과정과 삶을 견디는 태도를 시적으로 풀어냈습니다.

대한시문학협회 회원이자 문화부 기자로 활동한 박종한 시인은 시집 '부여받은 의미'를 통해 작품 활동을 이어 왔으며, 한국시서울문학상과 여울문학윤동주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번 시집에서는 감정을 억누르거나 지우기보다 스스로 조절하고 바라보는 태도에 집중하며 보다 성숙한 시선을 보여줍니다.

이 작품은 '잊기'보다 '덜어내기'에 가까운 감정의 방향을 제시합니다. 반복적으로 되새김질하며 커지는 감정의 속성을 짚으면서, 이를 스스로 통제하려는 태도를 시 전반에 녹여냈습니다. 자연과 일상의 소재를 통해 감정의 상태를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방식이 특징이며, 독자로 하여금 설명 없이도 감정을 체감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사랑과 관계를 바라보는 시선에서도 이상화보다는 거리와 시간 속에서 변화하는 감정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태도가 드러납니다. 조용하지만 깊이 있게 스며드는 이 시집은 감정을 정리하고 싶은 이들에게 사유의 시간을 건넵니다.

'그리움에게 먹이를 주지 않기로 했다'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습니다.